황민현이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나섭니다.
8일 MBC에 따르면 2023 MBC 가요대제전은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샤이니 겸 배우 민호
그리고 뉴이스트 출신 배우 황민현이 진행을 맡습니다.
임윤아는 9년 연속 ‘MBC 가요대제전’의
MC로 나섭니다. 지난 2015년부터
MC로 발탁되어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임윤아는 올해도 그 기록을 이어받아
‘MBC 가요대제전’의 대표 아이콘으로
믿고 보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민호는 5년 만에 ‘MBC 가요대제전’ MC로
돌아옵니다. ‘2018 MBC 가요대제전’에서
MC로 비주얼과 재치, 둘 다 잡으며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민호가 다시 한 번
불꽃 활약을 펼치는 것이죠.
5년 만에 다시 합을 맞추게 된
윤아와의 남다른 호흡도 기대를 모읍니다.
또 서바이벌 프로그램부터 시상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황민현까지 ‘MBC 가요대제전’에
MC로 합류했습니다. 음악부터 연기,
M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황민현이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 소속 연예인이라는 것이죠.
지난 2019년 ‘가요대제전’에 방탄소년단이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하이브와
MBC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 4년 간 하이브 레이블
소속 연예인들은 MBC에서 볼 수 없었죠.
그러나 지난달 하이브와 MBC는
건전한 방송 제작환경 조성 및
아티스트 권익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불화를 끝내는 소식이었습니다.
지난달 하이브 소속 엔하이픈이
MBC 음악방송인 ‘쇼!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양사의 화해 후 첫 행보를 시작했죠.
황민현까지 올해 ‘MBC 가요대제전’의
진행을 맡으며,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MBC 무대에 더 오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