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 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제시카가 오랜만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한 것인데요.
그녀가 소녀시대 탈퇴 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서 화제입니다.

제시카는 1989년생으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
2014년 소녀시대를 떠났습니다.
당시 태연과 함께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을 담당했죠.
이후 활동 영역을 중국으로 넓혔습니다.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론칭하며
사업가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5인조 걸그룹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했습니다.
결국 최종 2위를 기록,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했고
얼마 전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Beep Beep’도 발매했습니다.
무려 6년 만입니다.

제시카는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서
소녀시대를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소녀시대 이야기를 꺼낸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그땐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였다.
그래도 내겐 날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었다.
팬들도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고
외롭다고 느끼지 않았다.
또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솔로 활동은 모든 것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다수로 활동할 땐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했다.
차를 안 마시고 싶어도
5명이 마시고 싶으면 다 함께 마셔야 했다.
작은 선택부터 큰 선택까지 이런 방식이었다.
그것에 적응해야 했다”
라는 내용입니다.

제시카가 소녀시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제시카가 쓴 소설 <샤인>과 <브라이트>에서는
연습생을 거쳐 9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주인공 레이첼이
팀에서 퇴출당하는 과정이 담겨있는데요.
어딘가 비슷한 자신의 상황을
의도적으로 투영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