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이 불법 티켓과 안전사고 등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SBS

‘SBS 가요대전’이 이 각종 사고와
논란으로 뜨겁습니다.

‘SBS 가요대전’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열렸는데요.

이날 방송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 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무려 25팀이 출연했습니다.
MC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입장권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이 입장을 못 하게 된 건데요.
한 사기범이 티켓을 위조해
팬들에게 대량으로 판매한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 측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곧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에스파가 레드카펫을 밟은 뒤 퇴장하던 중에
한 남성이 바리케이트 줄을 넘어 달려든 것입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경호원이 제압하며
상황은 일단락되었으나
에스파 멤버들은 무척 놀란 듯 보였습니다.

무대 안전 관련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NCT가 ‘배기 진스’ 무대를 하던 중
텐이 리프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인데요.
해당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텐은 26일 새벽에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
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SBS 가요대전’은 2019년에도
레드벨벳 웬디가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트레이 키즈 무대에
뉴진스 MR이 나오는 음향 사고와 함께
전광판 오류, 시청률 저조 등을 남기며
방송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