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
2월 15일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거든요.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입성합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지만
홍상수 감독은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여러 번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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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합니다.
홍상수 감독과는 세 번째 협업입니다.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김승윤 등도
전작에 이어 출연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민희영화 제작 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소설가의 영화>, <탑>,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에서도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요즘 다른 영화에서 통 그녀의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벌써 9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후 김민희는 줄곧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관계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아직 혼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죠.
이미 몇 차례나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어떤 영화일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