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납니다

우원재·그레이·이하이, AOMG와의 작별

우원재, 그레이, 이하이 AOMG를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우원재와 그레이, 이하이는 AOMG를 대표하는 뮤지션이었죠. AOMG는 2024년 3월 28일에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속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를 향해 보내주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큰 사랑 부탁드립니다. AOMG는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2월 28일에 앞서 종료된 프로듀서 구스범스의 계약 만기도 알렸죠.

우원재와 그레이, 이하이의 커리어에서 AOMG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만큼 AOMG는 해당 뮤지션들의 왕성한 활동이나 음악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죠.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만큼 아쉬움이 큰 듯한 세 뮤지션들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겼습니다.


‘시차’부터 함께 했던 우원재

2017년 <쇼미더머니 6>로 주목을 받았던 우원재는 곧바로 박재범의 선택을 받으며 AOMG에 입사했었는데요. 우원재를 알린 히트곡 ‘시차’ 역시 AOMG의 로꼬와 그레이와 함께 만들었으니 데뷔 초부터 그의 디스코그래피에는 항상 AOMG가 곁에 있었죠. 우원재는 “그런 저의 반짝였던 20대를 돌이켜보니 우리 식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기억들뿐이라, 제 마음 한구석이 이리 시린가 봅니다”라고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초창기 멤버 그레이와 뮤지션으로 성장했던 이하이

그레이는 2013년부터 11년간 AOMG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초창기 멤버이자 현재의 AOMG를 있게 한 장본인 중 한 명입니다. 2010년대 중반에 뜨겁게 떠오르던 AOMG의 주축에는 늘 그레이가 있었기에 AOMG의 오랜 팬들은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하이 역시 “짧지만 긴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도 크네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왔던 이하이는 AOMG에서 음악적 색채를 찾았다고 평가받을 만큼 뮤지션으로서의 기량을 맘껏 뽐냈었죠.

최근 AOMG를 이끌던 DJ 펌킨이 회사를 떠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따라 대표 뮤지션들이 소속사를 떠나면서 AOMG의 세대교체 혹은 방향 전환이 이뤄지고 있죠. AOMG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요? AOMG를 떠나는 우원재, 그레이, 이하이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