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가 돌아옵니다.

SM엔터테인먼트

보아가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를 발매합니다. 2022년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입니다.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이번에도 보아가 직접 작곡 및 작사, 편곡에 참여했습니다. 사랑과 배신으로 이별한 감정을 스스로 치유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보아는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퍼포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유명하기에 그 모습이 덜 부각된 측면이 있어요.

보아는 데뷔 초인 2000년대부터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해 왔습니다. 2012년 발표한 정규 7집 ‘온리 원’을 통해 처음으로 자작곡으로 타이틀 활동을 했죠.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는 전 곡이 그녀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이었습니다. 이번에 보아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는데요.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과 흔적이 가득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허함과 처연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렸다고 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

보아는 올해로 데뷔 24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가지 일을 10년 넘게 한다는 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죠. 2000년 8월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아이디: 피스 비’를 열창하던 보아는 이후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으로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이돌을 인터뷰하면 상당수가 보아를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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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배우, MC,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NCT 위시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아이돌의 활동기간은 짧다고 하지만 보아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듯합니다.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이별노래는 어떤 감정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