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망이 더 멀리 넓은 곳에 닿길 바라며.
설렘과 긴장을 품은 NCT WISH, 여섯 소년의 흥미로운 여정이 시작되었다.
RIKU 리쿠
첫 무대 타이틀곡 ‘WISH’의 인트로가 시작됐을 때의 감정이 지금도 선명해요. 최근 몇 년간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 무대에 올라서니 재미있기만 했어요. 우리만의 밝은 에너지를 잘 전달하자는 마음이었는데, 반대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기도 한 것 같아요.
우리의 케미스트리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마음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것이 저희가 합을 맞춰가는 방식이에요.
리쿠의 색 레드와 블랙. 레드는 제가 지닌 강렬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색이고, 블랙은 제가 좋아하고 지향하는 색이에요. 블랙이 지닌 특유의 느낌을 닮고 싶거든요.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저는 무대에 설 때 표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습할 때도 이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둬요. 곡의 분위기에 맞는 표정이 음악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냉철한 조언 vs. 따뜻한 응원 따뜻한 응원의 말을 더 듣고 싶어요. 저는 무엇이든 따뜻한 걸 좋아하거든요. 실제로 저 자신에게도 “아자 아자, 파이팅!” 이런 식으로 힘을 주는 말을 자주 하려고 해요.
료 료가 지닌 밝은 에너지를 좋아해요. 언제나 해맑은 미소로 웃고 있는 료를 보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요.
요즘 빠진 것 젤리와 초콜릿이요. 단것을 무척 좋아해서 늘 군것질거리를 찾거든요. 이 두 가지에는 앞으로도 쭉 빠져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소망 오늘은 저녁으로 맛있는 초밥을 먹고 싶어요.(웃음)
SION 시온
첫 무대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LIVE) 도쿄 돔 공연은 시작 전 인트로에서 그룹명과 멤버들 이름이 나오거든요. 그 인트로에서 NCT WISH와 제 이름이 불리니 ‘드디어 정식으로 데뷔하는구나’ 하고 실감이 났어요. 마음이 웅장해진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었고요. 오르기 전까진 엄청나게 긴장했는데, 막상 무대에서 팬들을 보니 신기하게 안심이 됐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재미있었던 기억만 떠올라요.
시온의 색 투명한 것도 색이라 할 수 있다면, 투명한 색으로 저를 표현하고 싶어요. 뭔가 다르다, 독특하다는 이미지와 더불어 어떤 색과도 결합이 가능한 점이 저와 비슷한 것 같거든요.
우리의 케미스트리 제가 리더이다 보니, 멤버들이 제 의견을 존중하고 잘 따라줘요. 그만큼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 의견을 많이 내는 편이고요. 그리고 저희끼리는 진짜 가족이라 생각하고 서로를 대해요. 그 과정에서 우리만의 합이 발현되지 않나 싶어요.
우리를 표현한 가사 타이틀곡 ‘WISH’의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인 것 같아요. 팬들이 저희 음악을 통해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가사라는 점에서요.
프로듀서 보아의 조언 기억에 남는 귀중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멤버들이 무대에서 가장 즐거워야 보는 이들도 즐겁다는 말이에요. 저도 무대를 준비하면서 같은 생각을 했던 터라 마음에 크게 와 닿은 조언이에요.
요즘 빠진 것 쉬는 시간이 생기면 무조건 레서판다 영상을 봐요. 동물과 귀여운 걸 좋아하는데, 레서판다가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잖아요.(웃음)
오늘의 소망 한국에서 ‘WISH’ 음악 방송을 약 3주 동안 하는데, 멤버 모두 아프지 않고 무사히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 요즘은 이 바람이 가장 커요.
SAKUYA 사쿠야
첫 무대 많이 긴장했지만, 곡이 시작되자 ‘정말 재미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시원하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웃음) 어쩐지 연습 때보다 멤버들과 더 잘 맞는 게 느껴졌고, 비로소 한 팀이 되었음을 실감했어요.
우리를 표현한 가사 타이틀곡 ‘WISH’의 ‘눈 떠봐 세계가 변하잖아’. 우리가 펼쳐나갈 미래를 잘 표현한 문장인 것 같아요.
자주 하는 말 사랑해요. 특히 멤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인데요,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전하는 마음이기도 해요. 계속 함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 보아의 조언 녹음할 때 곡이 지닌 특유의 느낌을 살려야 하고, 무대에서도 그 분위기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무대에서 특히 개인 파트를 할 때 가사에 맞는 표정과 제스처를 잘 표현하려고 해요. 보는 분들이 저희의 무대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요.
사쿠야의 색 핑크 컬러를 볼 때면 어딘가 모르게 에너지가 넘친다는 인상을 받아요. 제게도 그런 힘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빠진 것 라디오 들으면서 자기. 요즘 자기 전 루틴이에요. 제가 즐겨 듣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진행자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잠이 잘 오거든요.
오늘의 소망 어제보다 한국어를 더 유창하게 하는 것. 콘텐츠를 찍을 때나 팬들과 소통할 때 아직은 어려운 말들이 있어 버거울 때가 있거든요. 틈날 때마다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연습이 끝나면 멤버들과 다 같이 프라이드치킨을 먹고 싶어요.(웃음)
YUSHI 유우시
첫 무대 제 고향인 도쿄에서, 그것도 도쿄 돔이라는 큰 무대에서 저희가 정식으로 데뷔한다는 사실에 설레면서도 긴장이 됐어요. 어릴 때부터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들을 봐온 터라 제겐 그곳이 꿈의 무대와 같거든요.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우리의 에너지가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해낸 기억이 나요.
우리의 케미스트리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뭘 해도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바라보는 방향이 같으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를 믿고 가는 거죠.
우리를 표현한 가사 타이틀곡 ‘WISH’는 저희를 소개하는 곡이자 사랑과 소원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 웃음과 눈물과 모든 것들이 소중해’예요. 우리의 간절한 소원이 이 가사에 잘 담겨 있거든요.
냉철한 조언 vs. 따뜻한 응원 워낙 스스로에게 냉철한 편이라 한 번씩 따뜻한 응원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요즘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날카롭게 모니터링 중이거든요. 그래서 가벼운 응원의 말 한마디에도 힘든 게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요.
시온과 사쿠야 리더인 시온이 형은 늘 제일 앞에 나서서 소통을 주도해요. 부러우면서도 고마운 부분이에요. 웃고 싶을 땐 막내인 사쿠야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언제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오늘의 소망 실은 매일의 소망이기도 한데요. NCT WISH가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어요!
JAHEE 재희
첫 무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NCT Universe: LASTART>와 프리 데뷔를 지나서 정식으로 데뷔하는 무대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모습을 처음으로 보는 분도 많았기 때문에 공연 첫날에는 많이 얼어 있었어요. 관객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긴장이 조금씩 풀리긴 했지만요. 나중에 모니터링을 해보니 모든 멤버가 연습 때보다 에너지가 올라간 게 보여서 좋더라고요.
자라나는 재희 저는 스스로를 청량한 하늘 아래에서 자라나는 나무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게 탄탄하게 계속 자라나길 바라고요.
요즘 빠진 것 노래를 듣거나 부를 때, 피아노를 칠 때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도 좋아져요. 특히 요즘은 듣는 음악의 장르를 넓히는 데 빠져 있어요.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장르의 매력을 발견하는 일도 흥미롭거든요.
냉철한 조언 vs. 따뜻한 응원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냉철한 조언을 들으면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확실히 보여 좋고,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땐 따뜻한 응원의 말을 들으면 더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시온과 리쿠 시온이 형의 확실한 자기 객관화와 리쿠 형의 끈기를 닮고 싶어요. 시온이 형은 모니터링하면서 실수나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발견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리쿠 형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는데, 형들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도 잘 따라가야겠다고 다짐해요.
오늘의 소망 포근한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하기입니다.(웃음)
RYO 료
첫 무대 데뷔 무대가 에스엠타운 라이브 도쿄 돔 공연 오프닝이었거든요. 공연의 막을 여는 막중한 무대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낄 정도로 좋았어요. 특히 ‘NASA’의 단체 파트에서 우리만의 호흡이 더욱 빛을 발했다고 생각해요.
나의 다짐 무대에 서기 전 스스로에게 ‘여기서 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요. 무대는 우리를 증명해내야 하는, 해낼 수 있는 귀한 자리니까요.
료의 색 오렌지색이 지닌 밝음과 오묘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요, 저도 무대 위에서 그런 분위기를 내는 사람이고 싶어요.
리쿠 리쿠 형의 다정한 말투를 배우고 싶어요. 저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 조금 더 친근하고 살갑게 다가가고 싶거든요. 다정함은 함께 살아가는 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는 힘들 때나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 우리의 노래를 듣고 힘이 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그리고
무대에서는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을 응원할 수 있게 최대한 에너제틱하게 공연하려 하고요. 힘을 불어넣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프로듀서 보아의 조언 저희가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 보아 선배님께서 일본 음악 방송의 분위기와 함께 어떤 식으로 무대를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저희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이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담아두려 했어요.
요즘 빠진 것 연습할 때 입을 연습복 사기에 푹 빠졌어요. 최근엔 검은색 재킷과 바지를 샀어요. 그런데 이 색, 저 색 고르다가도 결국 블랙을 선택하는 건 왜일까요?(웃음)
오늘의 소망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는 거요.
재희 재킷과 셔츠, 타이, 팬츠 모두 Valentino, 블랙 더비 슈즈 Valentino Garavani.
리쿠 재킷과 셔츠, 티셔츠, 팬츠 슈즈 모두 Dior Men.
료 스웨이드 재킷 Coach, 아이보리 니트 Navy by Beyond Closet, 스트라이프 셔츠 Martine Rose by ADEKUVER, 첼시 부츠 Polo Ralph Lauren,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쿠야 레더 재킷 Navy by Beyond Closet, 그래픽 티셔츠 Coach, 패치워크 데님 팬츠 Levi’s Taylor, 스니커즈 OffWhite™,
시온 블랙 재킷과 플리츠스커츠 모두 Versace, 레드 목폴라 Jimin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