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하지 않은 음악이
하고 싶었어요”

SM엔터테인먼트

엔시티(NCT) 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합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오래 준비했습니다.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에는 그의 청춘 한 조각이 담겼습니다. “예전부터 솔로 앨범을 내게 되면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저 자체인 음악이요. 포장을 하거나 많은 걸 두르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었죠.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모습은 청춘인 나 자신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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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 직접 앨범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주제가 정해지자 같이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 서동환, 조원상, 구름 등에게 직접 연락을 돌렸습니다. 언젠가 솔로 앨범에 꼭 참여하겠다던 SM 대표 작곡가 켄지도 곡을 선물해 줬고요. 드래곤볼처럼 소중하게 모인 트랙은 총 10개. 밴드부터 알앤비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회사랑 이야기 나누면서 고집부린 게 있어요. 가수를 한 지 9년 차가 돼가면서 미니와 정규로 사이즈를 나누면서 좋은 곡들을 수록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미니와 정규를 구분 짓지 않았어요. 10곡이 된 건 사이즈를 키워보자는 접근보다는 좋은 노래가 많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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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반딧불’은 듣자마자 이 노래다 싶었다고 합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선입견 없이 들었을 때 좋은 노래는 무조건 좋은 노래라는 확신이 있어요. 다른 노래들도 있었지만 불변의 타이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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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NCT 태용, 텐에 이은 세 번째 솔로 앨범. 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배운 게 많다고 합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많이 사랑받고 싶어요. 제가 엄청나게 대중화된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대중이 한 번도 안 들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 좋은 노래를 못 듣고 지나가면 노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 최대한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나가려고 하고요. 대중에게 제 목소리에 대한 인식이 확실해졌으면 해요” 겸손함까지 갖춘 도영. 마지막 말 때문에라도 그의 음악을 더 세심하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도영의 1집은 22일 발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