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부터 14위까지 휩쓸었습니다.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훗날 교과서에도 나올 것 같네요. 5월 4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지난 19일 발매한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TTPD)’로 이번 주 핫100 1위부터 14위까지 꽉 채웠다고 합니다.
스위프트는 전에도 이렇게 줄세우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 2022년 10월 발매한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에 수록된 10곡으로 ‘핫100’ 1위부터 10위까지 점령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을 두 번이나 해내다니요.
스위프트는 관련 소식이 담긴 빌보드 온라인 기사를 자신의 X에 올리며 “자신을 능가했다. 이건 말도 안 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1위에 오른 곡은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포트나이트(Fortnight)’입니다. 그녀의 12번째 1위곡이죠. 빌보드 핫100 1위에 많이 오른 순위로는 마돈나, 그리고 걸그룹 슈프림스와 같은 공동 6위입니다. 1위는 무려 20곡을 1위에 올린 비틀즈. 스위프트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여자 가수는 19번 1위 한 머라이어 캐리와 13번 1위에 오른 리애나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