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고 싶은 탱구의 여름룩.
소녀시대 태연이 독일에서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녀의 패션에 눈길이 가는데요. 태연은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아디다스 트랙탑 져지에 1979년에 실내 스포츠화를 복각한 아디다스 핸드볼 스페지알을 매치했어요. 스페지알은 반사이즈 정도 크게 나왔으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세요.
태연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룩도 잘 어울립니다. 첫 번째 사진은 가벼운 소재의 민소매 블라우스에 선글라스를 매치했어요. 단추 부분에 포인트가 들어간 네이비 카디건도 눈길이 갑니다. 흔히 벙거지 모자라고 부르는 버킷햇도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무척 잘 어울립니다. 소매가 긴 스웻셔츠에 볼캡을 거꾸로 쓴 꾸러기 룩도 귀엽게 소화했네요.
오버핏의 정석이 아닐까 싶어요. 블랙, 화이트,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PK 셔츠에 핑크색 볼캡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사진을 찍은 공간과도 잘 어울려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듯합니다. 스니커즈는 근본 중의 근본으로 불리는 나이키 코르테즈 제품입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최근 스투시와 협업한 LD-1000 모델도 새롭게 출시되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태연의 호보백 스타일링! 에디터는 보부상처럼 노트북 등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은 직업이거든요. 태연은 시스루 니트에 블랙 숏팬츠와 부츠를 매치했어요. 특히 사진 속 숏팬츠는 어깨끈 디테일이 있어서 귀여움을 한 스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