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가 다시금 룩의 주인공으로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패션 피플들의 허리춤을 점령한 절대 강자는 바로 오벌 버클 벨트인데요. 과거 빈티지 숍에서나 발견할 법한 투박하고 커다란 타원형 버클이 이제는 하이엔드 럭셔리부터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룩까지 아우르는 만능 치트키로 활약 중입니다. 심심한 데일리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주면서도 어떤 룩이든 쿨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한 스푼 더해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 오벌 버클 벨트의 무궁무진한 스타일링 매력을 분석했습니다.
지수


힙한 스트리트 무드와 럭셔리의 우아한 줄다리기
평소 공식 석상에서 아름답고 단아한 드레스 룩을 주로 선보였던 지수가 이번에는 과감하고 힙한 스트리트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습니다. 굵은 짜임이 돋보이는 벌키한 크롭 니트에 넉넉한 핏의 와이드 카고 팬츠를 매치해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했는데요. 이 감각적인 룩의 화룡점정을 찍은 핵심 요소는 단연 오벌 버클 벨트입니다. 지수가 선택한 제품은 디올의 벨트로 하우스 특유의 고풍스러운 문양이 타원형 버클 위에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자칫 한없이 캐주얼하고 힙해 보일 수 있는 스트리트 룩을 클래식하고 우아한 오벌 벨트가 묵직하게 잡아주었네요. 덕분에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 하이엔드 믹스 매치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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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신경 쓰지 않은 듯 쿨한 캘리포니아 걸의 비정형 버클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가장 완벽한 쿨걸의 정석을 보여준 제니. 크롭 티셔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허리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그의 룩에서 가장 돋보인 포인트 요소 역시 오벌 버클 벨트였습니다. 제니가 착용한 케이트의 벨트는 정교하고 매끈하게 다듬어진 형태가 아닌 마치 망치로 일부분을 무심하게 두드려 낸 듯한 비정형적인 원형 버클이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요. 이 거칠고 빈티지한 디테일 덕분에 억지로 잔뜩 신경 써서 꾸민 룩이 아닌 특유의 무심하고 쿨한 바이브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죠. 코첼라 룩에서 보여준 미니스커트의 경쾌함부터 데일리 데님 팬츠의 터프함까지 어떤 하의에도 이질감 없이 완벽하게 녹아드는 전천후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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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하디드


빈티지 보헤미안의 정석 스터드 장식 빅 버클
최근 자연 속에서 말들과 어울리며 정통 웨스턴 룩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벨라 하디드. 웨스턴 스타일을 논할 때 투박한 가죽 부츠와 함께 절대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아이템이 바로 존재감 넘치는 버클 벨트입니다. 그는 헨리넥 티셔츠에 캐주얼한 야상 재킷을 툭 걸친 뒤 커다란 오벌 버클이 돋보이는 벨트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웨스턴 룩의 교과서를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벨트 스트랩 부분에 메탈릭한 스터드 장식이 촘촘하게 더해져 있어 볼드한 오벌 버클의 매력과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평범한 일상적인 캐주얼 룩에 이국적이고 자유로운 보헤미안 무드를 한 방울 불어넣고 싶다면 그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복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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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룰을 파괴하는 하이엔드 글램, 보석 장식 버클
젠더리스 룩의 선구자이자 독보적인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은 정제된 테일러링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마저 자신만의 룰로 완벽하게 비틀어버립니다. 포멀한 슈트 차림에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포인트를 더해 룩을 특별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화려한 보석이 빈틈없이 세팅되어 눈부시게 빛나는 오벌 버클 벨트입니다. 레이어링 한 목걸이들과 허리에서 반짝이는 주얼리 장식의 오벌 버클이 만나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슈트 룩에 관능적인 고급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죠. 무채색 위주의 심심한 남성복 스타일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지드래곤처럼 화려한 소재나 독특한 장식의 오벌 버클 벨트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션 센스가 단숨에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