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재즈 팝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레이베이가 단독 내한 공연을 위해 서울을 찾았습니다.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로맨틱한 밤을 선사한 그는 공연장 밖에서도 누구보다 밀도 높게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블랙핑크 로제와의 달콤한 디저트 타임부터 이태원과 성수동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핫플 투어, 그리고 아일릿 모카와의 사랑스러운 만남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화제를 모은 레이베이의 센스 넘치는 서울 나들이를 낱낱이 따라가 보았습니다.

로제와 달콤한 빙수 타임, 특급 컬래버레이션의 시그널?

@laufey

글로벌 팝스타와 K팝 아이콘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이베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화이트 셔츠 차림으로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신라호텔을 방문해 달콤한 여유를 즐겼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 모두 턱을 괸 채 마치 쌍둥이처럼 비슷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유쾌한 상황을 연출했다는 것이죠. 수수한 얼굴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 이 투 샷이 공개되자 전 세계 팬들은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되는 것은 아닌지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찌는 듯한 더위와 함께 빙수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이른바 빙수의 근본이자 최고급 디저트로 불리는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를 주저 없이 선택해 서울의 미식을 제대로 맛보았다는 점에서 그의 탁월한 센스에 100점 만점을 주고 싶네요.

이태원 나들이

@lauf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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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베이의 예술적인 감각은 서울 도심 나들이에서도 여과 없이 빛을 발했습니다. 그는 화이트 셔츠에 베이식한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클래식한 블랙 로퍼와 퀼팅 디테일의 샤넬 백으로 룩을 마무리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프렌치 감성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죠.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며 가장 먼저 발걸음을 향한 곳은 한남동 리움미술관이었습니다.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우아한 나선형 계단에서 특유의 분위기 있는 감성 숏을 남긴 그는 이어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을 방문해 정교하고 감각적인 테이블웨어를 꼼꼼히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앞에서도 쿨한 인증숏을 잊지 않았죠.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다운 힙한 투어 코스였네요.

하우스 노웨어 서울

@lauf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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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핫플 투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트렌드의 최전선인 성수동으로 발걸음을 옮긴 레이베이는 퓨처 리테일 공간인 하우스 노웨어 서울을 방문해 가장 감각적인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누데이크가 운영하는 티 하우스에 들러 이색적인 미식의 향연을 즐겼죠. 네일아트를 테이블웨어에 위트 있게 접목시킨 파격적이고 독특한 식기들,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앙증맞은 디저트와 향긋한 티를 음미하며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간 곳곳에 비치된 미래지향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오브제와 의자 옆에서는 그 특유의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포즈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공간을 이토록 힙하게 즐기는 모습은 그가 왜 지금 가장 사랑받는 Z세대 아이콘인지 증명하기에 충분했죠.

모카와 함께

@laufey

레이베이의 단독 내한 공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는 바로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입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 중 그날의 드레스 코드에 맞춰 가장 옷을 예쁘게 입은 관객을 선정해 레이베이가 직접 왕관을 증정하는 그만의 로맨틱한 시그니처 코너인데요.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걸그룹 아일릿의 멤버 모카가 베스트 드레서로 호명되어 영광의 왕관을 수여받는 잊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날 모카는 장미꽃 패턴이 사랑스럽게 수놓아진 핑크 컬러의 레이스 톱에, 자잘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하고 앙증맞은 리본 구두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극강의 러블리한 면모를 과시했죠. 왕관을 쓴 모카와 환하게 웃는 레이베이가 함께 남긴 훈훈한 기념사진은 이번 내한 공연의 가장 아름다운 하이라이트로 영원히 기록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