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이 4년 4개월 만에 완전체 신곡 ‘BiiiG’를 공개했습니다.
-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음악 제작과 비주얼 디렉팅에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태며 빅뱅만의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완성했습니다.
- 한강에서 열린 대규모 리스닝 파티를 시작으로 전시와 팝업, 월드투어까지 이어지며 빅뱅의 데뷔 20주년이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이벤트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K-POP의 문법을 새로 쓴 이 시대의 레전드, 빅뱅.
데뷔 20주년 신곡 ‘BiiiG’으로 문을 여는 빅뱅
2006년 8월 19일 데뷔한 빅뱅이 정확히 20년이 지난 2026년 8월 19일, 신곡 ‘BiiiG’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4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체 신곡인데요. 제목 ‘BiiiG’는 팀 이름 ‘BIGBANG’의 앞 글자 철자를 늘어뜨린 형태로, 데뷔 2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에 자신들의 이름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다음 날 오전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며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거대한 존재감을 증명했죠. 4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온 팬들의 애정 어린 반응이 그대로 숫자로 드러난 셈입니다.

지드래곤부터 타잔까지, 모두가 함께 완성한 하이 에너지 힙합
이번 신곡은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쿠시와 테디, 릴 아론, 올데이프로젝트의 타잔 등 여러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태 탄생했습니다. 묵직한 힙합 베이스와 강렬한 비트 위로 지드래곤의 날카로운 랩이 얹히고 태양과 대성의 소울풀한 보컬이 차곡차곡 쌓이는 구조인데요. 살바도르 달리와 무하마드 알리 같은 예술과 스포츠계 아이콘들을 오마주한 가사가 그 위에 위트와 무게를 동시에 더하며, 강렬하고 독특한 빅뱅 특유의 정서를 고스란히 살려냈습니다. 완성도 높은 음악만큼 눈길을 끄는 것이 또 하나 있다면, 바로 이번 작업에 멤버들이 관여한 방식입니다. 음악 제작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과 마케팅 전반까지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 세 사람이 직접 이끌었죠. 지금껏 쌓아온 20년의 무게를 스스로의 언어로 담아내며 또 한번 빅뱅다운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음악만큼 강렬했던 뮤직비디오 속 룩
빅뱅의 이번 신곡 ‘BiiiG’ 못지않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뮤직비디오 속 룩입니다.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트럭과 지구 위를 도는 디스코팡팡, ‘붉은노을’을 형상화한 세트를 배경으로 빅뱅은 장면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패션의 트렌드를 전면에서 이끌어가는 지드래곤의 남다른 룩이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나카 다이스케가 커스텀 제작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셋업 룩부터 라프 시몬스 셔츠와 카모플라주 팬츠 위에 여러 벨트를 레이어드한 키치한 룩, 장난스러운 아기 얼굴이 프린팅된 비비드한 블루 베트멍 티셔츠와 거대한 존재감의 샤넬 레드 퍼 재킷까지. 곡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낸 룩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죠. 과감하고 자유로운 이 스타일링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음악만큼이나 강렬하게 기억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한강에서 시작해 19개 도시로 향하는 빅뱅의 데뷔 20주년!
이번 신곡 발매에 앞서 빅뱅은 지난 1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리스닝 파티 ‘BIGBANG UNIVERSE’를 열었습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신곡을 먼저 듣는 자리를 넘어, 빅뱅의 20년을 하나의 장면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꾸며졌는데요. 히트곡 디제잉과 20년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대형 LED 전광판을 실은 선박과 뱅봉 왕관을 형상화한 드론쇼, 불꽃놀이까지 더해지며 한강 일대가 거대한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단순히 신곡을 공개하는 것보다 빅뱅의 20년을 팬들과 함께 경험하도록 만든 셈이죠. 그리고 이들의 20주년은 한강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오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 ‘XX : COSMOS’를 통해 오클랜드와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이어가는데요. 오랜 공백 이후 다시 모인 빅뱅이 자신들의 대표곡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음악과 대규모 공연을 통해 현재진행형의 팀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20주년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끕니다. 한강에서 과거의 20년을 돌아봤다면, 이제는 월드투어를 통해 앞으로의 빅뱅을 보여줄 시간입니다.

데뷔 당일 발매된 신곡부터 한강을 물들인 불빛, 그리고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여러 무대까지. 빅뱅이 2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은 결국 하나의 의미를 가집니다. 20년 전 이 이름을 세상에 알렸던 그날처럼, 여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들의 자신감과 믿음. ‘BiiiG’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번 챕터가 그려낼 앞으로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