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 700억이 투입될 예정이죠.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봉준호 감독이 데뷔 이래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입니다. 2021년에 이미 봉준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관련한 소식이 자자했었죠. 해당 애니메이션은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클레르 누비앙의 책 <심해>에서 영감을 받은 심해 애니메이션입니다. 2018년부터 비밀리에 시나리오 작업을 1년간 진행했으며, 봉준호 감독과 오랜 합을 맞춰 온 VFX 전문 업체 ‘포스 크리에이티브 파티’가 현재 제작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은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인 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기에 화제가 되었죠.
애니메이션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남다른 애정
봉준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은 데뷔작 <백색인> 이전부터 비춰졌습니다. 넷플릭스(Netflix)에서 20대 시절 봉준호와 그의 동료 영화광들의 동아리 ‘노란문’을 다룬 다큐멘터리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에서 밝혀졌듯이 봉준호 감독의 첫 작품은 1992년도의 단편 애니메이션 <룩킹 포 파라다이스>였죠. 이 외에도 <데뷔의 순간>이라는 책에서는 “사흘 찍어 10초 나오는 너무 더딘 작업 속도에 정말 허무하고 고통스러워 성격을 버리겠다는 생각에 꿈을 포기했다”라고 말하며 애니메이션을 포기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신작을 기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