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이 내려앉은 궁궐에서 우리의 역사·문화가 꽃피는 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에 있는 5개의 궁궐과 종묘, 사직단에서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이 열립니다.

각 궁궐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요. ‘궁 패스’를 구매하면 축전 기간 동안 별도의 관람료를 내지 않고 5대 궁을 제한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원이며, 티켓링크 등에서 5일 오후 12시부터 1만 매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단,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거나 따로 사전 예매를 해야 합니다. 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리죠. 특히 경복궁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이나 봄밤의 운치 있는 궁궐을 거니는 ‘창덕궁 달빛기행’,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고종이 즐기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덕수궁 밤의 석조전’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chf.or.kr/fest)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꼭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예매 일시를 메모해두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