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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M엔터테인먼트가 서울숲 안의 기부정원인 ‘광야숲’을 확대, 유지,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습니다. 광야숲은 지난해 서울숲 중앙연못과 어린이정원 사이 260㎡ 규모 부지에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이번에 면적을 815㎡로 키웁니다.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다양한 생물이 어울려 사는 건강한 숲정원을 만들기로 한 것이죠. 서울시는 부지 제공, 사업 방향 제시, 행정 업무 등을, SM엔터테인먼트는 8900만 원 규모의 사업 후원과 설계·시공, 향후 5년간의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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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더 커진 광야숲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이라 키가 작은 풀 등이 거의 자라지 못하고 있던 곳도 포함되었는데요.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아 단단하게 다져진 흙을 부드럽게 하고, 낙엽을 충분히 썩혀서 익힌 부엽토를 뿌려서 비옥한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해당 구역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식물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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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서울시와 SM엔터테인먼트는 광야숲을 도시 내 생태계를 회복하는 장이자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곳으로 가꾸기 위해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초여름 햇살이 눈 부신 주말, 더 넓어진 광야로 걸어가 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