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년이 온다
한강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 ‘소년이 온다’입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이 노벨 문학상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오랜만에 글을 사유하는 기쁨을 만끽해 보세요.
작은 땅의 야수들
러시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의 2024 해외 문학상 수상자로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이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가 집필한 일제 강점기 배경으로 한 이번 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곧 OTT 시리즈로 영상화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빨강의 자서전
작가 앤 카슨의 대표작인 ‘빨강의 자서전’. 이 책은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책입니다. ‘시로 쓴 소설’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헤라클레스가 무찔러야 했던 존재인 게리온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풀어내고 있는데요.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표현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폴링 인 폴
백수린 작가의 ‘폴링 인 폴’은 언어와 말, 소통에 관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책입니다. 백수린 작가의 첫 번째 장편 소설로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유려한 글솜씨가 인상적인데요. 아름다운 표현과 생경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나의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