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DEADLINE’ 발매를 앞둔 블랙핑크가 국립중앙박물관·스포티파이와 손잡고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대규모 리스닝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핑크빛으로 물듭니다. 블랙핑크(BLACKPINK)가 미니 3집 ‘DEADLINE’ 발매를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대규모 협업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Spotify까지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K-POP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과 문화유산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죠.

K-POP 음악과 문화유산의 만남
이번 프로젝트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외관은 블랙핑크와 이번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핑크빛 조명으로 연출됩니다. 낮에는 고요한 문화 공간이, 밤이 되면 거대한 무대처럼 변모하게 되는 것이죠. 국립중앙박물관은 그 이름처럼 한국 문화유산을 집약해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해 온 공간이 동시대 K-POP 그룹과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더욱 흥미롭죠.
광개토대왕릉비 앞, 전곡 리스닝 세션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메인 로비 ‘역사의 길’에 자리한 광개토대왕릉비가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 블랙핑크의 미니 3집 ‘DEADLINE’ 수록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리스닝 세션이 열릴 예정이죠. 2월 19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일부 세션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발매 하루 전인 2월 26일에는 사전 청취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2월 27일 오후 2시 음원 공개 이후부터는 박물관 운영 시간에 맞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앨범 제목 ‘DEADLINE’은 되돌릴 수 없는 순간과 가장 빛나는 현재를 가리킵니다. 흥미롭게도 그 음악이 울려 퍼질 장소는 시간을 축적해 온 박물관이죠. 오래된 문화유산에 울려 퍼질 블랙핑크의 음악은 시간의 간극을 넘어 같은 공간에서 교차합니다.

블랙핑크의 목소리로 듣는 문화유산
멤버들은 박물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도 참여합니다. 블랙핑크의 목소리로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되는 한국의 문화유산은 익숙한 아티스트의 음성을 통해 한층 가까워지고 새로운 맥락 속에서 다시 읽히게 됩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방문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유물을 마주하게 되고, 유물을 보러 온 관람객은 신곡을 접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관심사가 한 동선 안에서 만나는 셈이죠. 이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장면으로 읽힙니다. K-POP이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과 나란히 놓이며 또 다른 방식의 경험을 제안하기 때문이죠. 문화는 장르로 구분되지 않고, 결국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어집니다.
과거의 공간에서 시작된 현재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식적인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는 첫 K-POP 아티스트의 사례로 기록됩니다. 이는 단순한 ‘최초’ 타이틀 이상의 의미를 가지죠.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해 온 박물관과 한국을 대표하는 K-POP 그룹 블랙핑크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장면은 서로 다른 문화의 시간 축이 교차하는 인상적인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3년 5개월 만에 발표되는 미니 앨범 ‘DEADLINE’에는 타이틀곡 ‘GO’를 비롯해 ‘뛰어(JUMP)’, ‘Me and my’, ‘Champion’, ‘Fxxxboy’까지 총 5곡이 수록됩니다.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차트에서 재생될 곡들이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먼저 울려 퍼집니다.
유물 옆에서 흐르는 신곡, 핑크빛으로 물든 외관,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운 팬들의 숨소리까지. 2월 말, 박물관을 찾는다면 그곳에서 울려 퍼질 블랙핑크의 음악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