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시급 50배를 내건 수상한 인력사무소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가 10월 30일 공개됩니다.
  • 이재욱·김민하·이희준·고민시가 출연하며,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 일상적인 노동과 생계의 압박을 호러와 블랙 코미디로 풀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이 호러가 되는 이야기, <꿀알바>가 찾아옵니다.

©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가 내민 솔깃한 제안, <꿀알바>

시급 5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과연 거절할 이가 있을까요. 오는 30일 공개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 작품은 최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도 초청돼 일부 회차를 먼저 선보인 바 있는데요. 평범한 알바를 호러로 비트는 흥미로운 스토리에 개성 강한 출연진들이 더해져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거미인력’에서 시작되는 생계형 공포

주인공 혁준(이재욱)은 빚에 쫓기던 청년입니다. 그 앞에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알바만 소개하는 수상한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이 나타나죠. 살아서 퇴근하면 다음 일은 더 많이 준다는 조건까지 붙어 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혁준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됩니다. 시리즈는 시청자의 상상에 공포를 맡기는 ‘나폴리탄 괴담’에서 영감받은 에피소드로 문을 여는데요. 이후 각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일터와 이야기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합니다. <차이나타운>과 <D.P.>, <약한영웅>에서 벼랑 끝 청춘의 생존기를 보여 준 한준희 감독과 <살인자ㅇ난감> 각본으로 신선한 블랙 유머를 선보인 김다민 감독의 만남으로 색다른 공포가 기대되죠.

짠내 나는 청년부터 사고조사관까지, <꿀알바>를 채우는 사람들

이재욱이 연기한 혁준은 돈에 허덕이는 인물입니다. 비굴하다가도 고집을 부리고, 허당기가 있지만 생존이 걸린 순간에는 강한 집념을 보여 어느새 시청자들이 응원하게 만듭니다. 이 상반된 면모가 극에 입체감을 더하죠. 한편, 혁준의 동생 지윤은 어려 보이지만 성숙한 면모를 지녔습니다. 아픔과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쪽이죠. 지윤을 연기한 김민하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마주하는 공포를 생생하게 그려 낼 예정입니다.

혁준을 알바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거미인력’의 사장은 이희준이 맡았습니다. 시급 50배라는 고액의 조건으로 사람들을 일터로 보내는 위험한 인물이죠. 선역과 악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온 이희준이 그려낼 이중적인 얼굴이 기대됩니다. 반면, 고민시가 연기하는 음연주는 노동재해 보호원 사고조사관입니다. ‘거미인력’의 ‘꿀알바’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 정체를 파고들려 하죠. <스위트홈>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장르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습니다.

현실적이기에 더 오싹한 <꿀알바>의 유혹

<꿀알바>의 설정이 낯설지 않은 건, 이야기의 소재가 우리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과 돈이 되는 일 앞에서 솔깃해지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현실이죠. 월급만으로는 빠듯하다는 말이 흔해진 요즘, 한 푼이라도 더 벌 길을 찾는 주인공의 모습은 씁쓸하면서도 공감을 자아냅니다. 그 공감 위에서 펼쳐지는 호러는 비정상적인 돈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는 법칙을 또렷하게 일깨워 주고요. 섬뜩함 속에서 출발한 <꿀알바>가 시청자들을 어떤 결말로 데려다 놓을지, 본편이 궁금해집니다.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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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괴담은 이야기의 핵심적인 정보나 진상을 의도적으로 감춰 독자가 스스로 불길한 상황을 상상하게 만드는 인터넷 괴담의 한 갈래입니다. 2000년대 일본 인터넷에서 등장한 이야기가 이후 한국 온라인 공간으로 유입됐고,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해진다는 식의 규칙괴담과 결합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모든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 설명되지 않은 빈틈을 남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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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노동재해보호원 사고조사관은 수상한 노동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현실에서도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관련 기관의 조사 담당자들이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살펴봅니다. 다만 작품 속 ‘노동재해보호원’과 사고조사관은 극의 설정으로, 실제 기관의 업무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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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인 기대작 시리즈를 정식 공개 전에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2021년 신설된 이후 <지옥>, <마이 네임>, <몸값>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는데요. 관객은 시리즈를 극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고, 영화제는 영화와 시리즈를 아우르며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의 흐름을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