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원과 이정은이 주연을 맡은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영 첫 주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일본에서 시즌 7까지 이어진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한국의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누아르로 재탄생했습니다.
- 김지원은 타협을 거부하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을, 이정은은 그를 현장에 투입하고 상황을 조율하는 장희숙을 연기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줍니다.
김지원과 이정은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온도의 메디컬 누아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강렬한 의학 드라마의 등장
지난 10월 9일 첫 방영된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공개 첫 주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원과 이정은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권력과 이해관계로 굳어진 병원 안에서 오직 실력 하나로 맞서는 외과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캐릭터와 보는 이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통쾌한 전개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죠. 그리고 이 열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의 마음까지 움직였는데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지역의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방송 초반부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시청률 역시 1회 11.4%에 이어 2회에는 14.9%까지 치솟아 상승 흐름을 이어 갔고요. 글로벌 순위와 시청률, 화제성으로 드라마의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일본이 사랑한 원작, 다이몬 미치코의 이야기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원작은 2012년 일본 TV아사히에서 시작해 시즌 7까지 이어진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입니다. ‘시청률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연기한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는 여러 병원을 오가는 프리랜서 외과의죠.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한 마리의 늑대’ 같은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벌과 권력 다툼으로 어수선한 대학병원에서 다이몬 미치코는 오직 실력만으로 길을 내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겼습니다. 일명 ‘사이다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했죠. 다이몬 미치코의 압도적인 자신감과 단단한 소신을 보여주는 “저, 실패하지 않으니까요.”라는 한마디는 일본 드라마사의 명대사로 남아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고요. 오랜 시간 쌓아 온 대장정의 서사가 이번엔 한국의 의료 현장과 만나 새로운 변주를 빚어냈습니다.
한국의 병원에 선 ‘미친 계’!
한국판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원작의 뼈대를 가져오되 한국의 정서에 맞춰 새롭게 다듬은 메디컬 누아르입니다. 의료 파업 등으로 공백이 생긴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외과의 ‘계수정’이 권력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환자와 수술만을 향해 걸어가죠. 주인공을 연기한 김지원은 이 인물을 ‘휘지 않고 그대로 부러져 버리는 사람’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수술방에서 ‘미친 계’로 불리는 그는 차가운 카리스마 뒤에 의외의 허당미와 깊은 과거를 품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 옆에는 이정은이 맡은 ‘장희숙’이 있기에, 그 매력이 더 입체적으로 살아납니다. 장희숙은 의사 용역 소개소의 소장으로서 계수정을 현장에 투입하고 판을 조율하는 인물입니다. 두 사람은 상처를 나눈 깊은 유대 속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 줍니다. 성격도, 걸어온 길도, 나이도 모두 다른 이 두 주인공이 나누는 교감과 함께 있을 때 생기는 에너지는 드라마의 서사에 생기를 불어넣죠. 탄탄한 내공을 보여주는 손현주와 신선한 얼굴인 김우석의 존재감이 더해져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요. 각자 다른 개성과 온도로 완성된 다채로운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일본의 뜨거운 인기 시리즈를 각색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원작의 시원함을 넘어 한국의 외과 의사가 마주하는 의료 현장의 과제까지 슬며시 건네는 이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우아하고 당찬 두 배우, 김지원과 이정은이 보여주는 눈부신 시너지가 끝내 어떤 결말을 완성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