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시즌 2 제작 소식을 알렸습니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촉발된 내면의 분노를 다룬 블랙 코미디 드라마인데요. 분노에 잠식된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치열한 복수전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담겨있죠. 〈성난 사람들〉은 제81회 골든글로브를 시작으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까지 유수의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성진 감독은 〈성난 사람들〉 공개 당시 두 시즌을 더 제작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시즌 2의 각본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라마는 두 커플의 불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시즌 2 캐스팅 후보로는 앤 해서웨이와 제이크 질렌할,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 쟁쟁한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제작을 맡은 A24는 〈성난 사람들〉 시즌 2는 늦어도 2024년 가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