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 피는 날
<목화솜 피는 날>은 세월호 참사로 ‘경은’이 세상을 떠난 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 ‘병호’와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10년간 묵묵히 자기 자기를 지켜오던 첫째 딸 ‘채은’이 아빠마저 잃을지 모르다는 두려움을 꺼내며 일어나는 일을 그리는데요. 상흔 위에 어떻게 삶을 다시 피워낼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개봉 2024년 5월(예정)
바람의 세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가 미디어 활동가와 손잡고 만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지난 10년의 세월과 앞으로의 바람을 직접 기록했죠.
현재 극장 상영 중으로,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이달 말까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열립니다.
개봉 2024년 4월 3일
너와 나
수학여행을 하루 앞두고 왠지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오늘은 꼭 절친한 친구 ‘하은’을 향한 마음을 고백해야겠다고 결심한 ‘세미’. 두 고등학생의 하루를 따라 흘러가는 영화 <너와 나>는 한 번도 ‘세월호’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관객은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죠. 끝없이 전하고 싶은 그 말, ‘사랑해’가 마음에 넘실댑니다.
개봉 2023년 10월 25일
장기자랑
<장기자랑>은 2015년 결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연극을 준비하고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는 사회적 참사의 피해자는 어때야 하는지, 애도는 어떤 모양을 해야 하는지 틀 짓기를 거부하죠. 우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려내 왔는지, 또 앞으로 나는 어떻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것인지 오래도록 고민하게 됩니다.
개봉 2023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