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를 볼 지 고민이라면, 지금 바로 해결해드립니다. 6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3편.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에서 꽃이 만발한 정원을 가꾸며 그림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수용소 담장의 안과 밖을 극명하게 대비하는 연출과 과감한 음향 배치로 호평받으며 2023년 아카데미 영화제와 칸 국제 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6월 5일 개봉.

프렌치 수프

2023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영화 <프렌치 수프>.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그리고 사랑을 담아 함께 요리해 온 두 주인공, 외제니와 도댕의 이야기입니다. 음식도, 로맨스도 모두 섬세하고 로맨틱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죠. 트란 안 훙 감독이 배우자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6월 19일 개봉.

마거리트의 정리

프랑스 파리의 명문 고등사범학교에 다니는 마거리트. 같은 학년 학생 중 유일한 여성이자 ‘수학 천재’로 인정 받던 그는 어느 날 발표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를 범하고, 충격에 빠져 학교를 그만 두기에 이릅니다. <마거리트의 정리>는 학교 밖으로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 마거리트의 뒤를 따라가는 성장 영화입니다. 신인 배우 엘라 룸프가 이 영화로 제49회 세자르영화제, 제29회 뤼미에르영화제 신인여우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6월 중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