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았던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 주역들도 모두 초청받았습니다.
미국 아카데미로 향하는 강동원과 유태오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받았다는 소식입니다. AMPAS는 오스카 시상식으로 더 유명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단체로, AMPAS의 회원이 되면 아카데미 시상식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죠. 2024년 6월 25일 AMPAS는 전세계 영화인으로 구성된 487명의 2024년 신입 회원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이 중에는 한국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포함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AMPAS는 2015년 이래로 한국의 영화인들을 신입 회원으로 꾸준히 발표해왔습니다. 2015년에 배우 송강호와 최민식, 감독 봉준호와 임권택을 시작으로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임순례 감독과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배우 등이 초청받았죠.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기생충>, <미나리>, <헤어질 결심>의 주역들 역시 앞서 초청받아 한국 영화인들의 입지를 다시금 다졌습니다.
특히 2024년 신입 회원 중에서는 각종 시상식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의 그레타 리(Greta Lee)와 셀린 송(Celine Song)이 각각 배우와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헤어질 결심>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조영욱 감독도 신입 회원으로 초청받아 눈길을 끌었죠. 이외에도 <추락의 해부>의 배우 산드라 휠러(Sandra Huller)와 쥐스틴 트리에(Justine Triet) 감독, <플라워 킬링 문>의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 <퍼펙트 데이즈>의 배우 야쿠쇼 코지(Yakusho Koji), <가여운 것들>의 코스튬 디자이너인 홀리 웨딩턴(Holly Waddington)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의 인물들도 초청을 받아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