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J.K. 롤링도 함께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해리 포터’가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1년 ‘죽음의 성물 2부까지’ 총 8편의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영화 또한 엄청나게 성공했죠. 전 세계적으로 77억 230만 달러 수익을 올렸고 그중 2편과 4~8편은 ‘영화 매출 순위 100위’ 안에도 들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해리 포터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어릴 때에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마법사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후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호그와트에서 마법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다수의 영화와 연극,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됐어요.

드디어 드라마 ‘해리 포터’의 감독이 정해졌습니다. ‘왕좌의 게임’ 제작에 참여한 마크 미로드가 일부 에피소드의 감독을 맡아 사전제작에 들어갔어요. 원작자 J.K. 롤링도 제작에 함께합니다. 그녀는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장편 TV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깊은 내용과 원작의 디테일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제작비만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기존 배우들이 아닌 완전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한다고 해요. 첫 시즌은 2026년에 시작하여 약 10년에 걸쳐 방영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