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이 2024년 12월 개봉을 확정지었습니다.
현빈과 우민호 감독의 만남, <하얼빈>
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로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증명했던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담은 작품입니다. 안중근 의사 역을 맡은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전여빈·조우진·유재명·박훈·이동욱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죠. 배급사 CJ ENM은 <하얼빈>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12월 개봉 소식을 전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하얼빈>은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과 이들을 쫓는 자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을 다룬 작품으로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작품의 예고편에 담긴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를 맴돌고 눈앞을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 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라는 현빈의 독백은 1909년 당시 안중근 의사의 굳센 의지를 드러냈죠.
국내 개봉에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개봉하는 <하얼빈>은 2024년 12월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