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이 담긴 책이 발간됩니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책으로
서양권에서는 다소 낯선 동양적인 개념인 ‘인연’과 ‘전생’을 활용해 지난 몇 겹의 세월 속에서도 이어지는 사랑을 다뤘던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었던 <패스트 라이브즈>가 각본집과 에세이 등을 담은 책으로 발간된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작품의 제작사이자 최근 몇 년 간 각광받고 있는 예술영화 제작사 A24가 13번째 스크린플레이 북으로 <패스트 라이브즈> 편을 발간한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죠.
A24의 ‘Past Lives Screenplay Book’은 각본가인 린 노티지(Lynn Nottage)가 작성한 소개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본집, 샤비에 키르히너(Shabier Kirchner) 촬영 감독의 24컷의 영화 프레임들, 슬론 크로슬리(Sloane Crosley)와 도린 세인트. 펠릭스(Doreen St. Félix)의 에세이, 그리고 셀린 송 감독과 철학자 앤드류 H. 밀러(Andrew H. Miller)가 나눈 대화록이 해당 책에 담겨있죠.
영화를 더 다채롭게 즐기는 법
2023년 미국에서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5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죠. <패스트 라이브즈>를 더욱 다채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Past Lives Screenplay Book’을 확인해 보세요. 해당 도서는 현재 A24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