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범죄 오락 시리즈 '타짜'가 신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 변요한, 노재원 주연의 이번 작품은 온라인 카지노와 글로벌 포커판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 '범죄도시', '조선명탐정'과 함께 탄탄한 원작의 힘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20년간 이어온 한국 최고의 범죄 오락 시리즈 ‘타짜’가 다가오는 추석 변요한, 노재원과 함께 마지막 패를 꺼내 듭니다.

올 가을, 극장가에 전설의 시리즈 ‘타짜’가 돌아옵니다. 변요한, 노재원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20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마침표를 예고했는데요. 2006년 최동훈 감독의 1편이 관객 569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범죄 오락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이후 이어진 대장정의 네 번째 스토리로, 그 타이틀에 걸맞는 거대한 스케일과 캐스팅이 벌써부터 많은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캐스팅부터 연출까지, 화려하게 완성된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패
이번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아날로그 도박판을 벗어나 온라인 카지노와 글로벌 포커 판을 무대로 삼았습니다. 타고난 끗발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태영(변요한)과 천부적인 머리와 노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박태영(노재원). 학창 시절부터 절친한 두 사람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며 함께 승승장구하지만, 성공이 커질수록 장태영에게만 쏠리는 시선에 박태영의 질투는 조용히 자라납니다. 결국 성공의 꼭대기에서 그 질투는 배신으로 변하고, 오랜 친구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복수의 관계로 뒤바뀌게 되죠. 한국, 일본, 베트남을 넘나드는 광활한 무대의 글로벌 복수극 위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와 조우진, 스윙스(문지훈) 등 강렬한 존재감의 조연들이 가세하며 한층 입체적인 판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스플릿’과 ‘국가부도의 날’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증명해온 최국희 감독이 보여주는 냉철하고 정교한 연출력까지. 글로벌한 배경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완성될 이번 작품이 20년간 이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패를 어떻게 뒤집을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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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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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이어져온 타짜의 계보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시작된 ‘타짜’ 시리즈는 시대를 풍미한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으며 저마다의 색깔로 완성해온 한국의 대표 범죄 오락 영화입니다. 2006년 최동훈 감독의 1편은 조승우와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이 만들어낸 불멸의 캐릭터들과 “묻고 더블로 가”,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같은 대사들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한국 영화 신의 교과서가 됐죠. 이 전설적인 1편의 등장 이후 2014년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2편 ‘신의 손’은 고니의 조카 대길(최승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더욱 젊어진 감각의 에너지를 담아냈고, 2019년 권오광 감독의 3편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꾸며 팀 플레이 구조와 현실주의적 톤으로 장르적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감독도, 주인공도, 종목도 달라졌지만 20년간 ‘타짜’라는 이름은 매 시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힘을 잃지 않았죠.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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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와 범죄도시, 조선명탐정까지, 한국 시리즈 영화의 공식
수많은 해외 블록버스터의 공세와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도 한국형 시리즈 영화들은 꾸준히 극장을 채워왔습니다. 8편까지 제작 소식을 알린 마동석의 ‘범죄도시’도, 김명민과 오달수의 유쾌한 시너지가 빛나는 ‘조선명탐정’도, 그리고 오늘의 ‘타짜’도 모두 같은 공식 위에 서 있죠. ‘범죄도시’는 마동석이라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재치 있는 대사들로 매 편 극장을 웃음으로 채우고, ‘조선명탐정’은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와 시대극 특유의 유머로 남녀노소를 끌어안았습니다. ‘타짜’는 화투에서 포커, 온라인 카지노까지 시대의 흐름에 맞게 판을 바꾸면서도 인간의 탐욕과 배신이라는 보편적인 서사를 놓지 않았죠. 장르도, 배경도, 주인공도 달라지지만 관객이 다음 편을 기꺼이 기다리게 만드는 세계관의 힘과 매 편 스크린 위에서 터지는 오락적 카타르시스만큼은 변하지 않습니다. 시리즈가 쌓아온 신뢰와 매 편 새롭게 선사하는 즐거움. 한국형 시리즈 영화가 명절마다 극장을 채우는 비결은 바로 거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2006년 최동훈 감독이 펼쳐 보인 그 도박판이 20년을 지나 마지막 패를 뒤집으려 하고 있습니다. 완결편이라는 무게를 짊어진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지난 세 편이 쌓아온 계보 위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추석 극장가의 열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