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대표 히어로들이 다시 뭉칩니다. 오는 12월 7일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주역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 올까?

마블 코리아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오는 12월 7일 내한합니다. 마블 영화의 공식 내한 행사는 2024년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이번 내한은 마블의 글로벌 프로모션인 ‘월드 투어’의 일환입니다. 서울은 상하이와 함께 아시아 투어 개최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11년 만에 마블 작품으로 한국을 방문해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블 영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케빈 파이기도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내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무게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떤 영화일까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새로운 빌런 ‘닥터 둠’의 등장, 그리고 히어로들이 거대한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팬들이 기대하는 건 서로 다른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멀티버스 서사일 텐데요. 기존 어벤져스 멤버뿐 아니라 판타스틱 4와 엑스맨 등 마블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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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귀환입니다. MCU의 시작을 알린 (2008)부터 (2019)까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를 연기했던 그가 이번에는 히어로가 아닌 빌런 ‘빅터 폰 둠’, 일명 닥터 둠으로 돌아옵니다. 닥터 둠은 뛰어난 과학 지식과 마법 능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마블 코믹스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악당입니다. 아이언맨이 새로운 악역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롭죠.

마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과 배우의 재회

출연진도 화려합니다.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앤서니 마키, 톰 히들스턴, 플로렌스 퓨,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패트릭 스튜어트, 이언 매켈런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연출했던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마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 이번 작품이 갖는 무게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마블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한때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연이어 동원했던 어벤져스 시리즈는 이후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을 확장해 왔지만, 과거만큼의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MCU의 흥행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일단 저는 무조건 영화관에서 보고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