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해 12월30일
파트1이 공개되며
2023년 1월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콘텐츠입니다.
‘신사의 품격’ ‘파리의 연인’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 인기작을 쓴
김은숙 작가가 특기인
멜로의 농도를 줄인
장르물까지 성공시켰죠.
여기에 멜로장인인 송혜교 역시
화장기 없는 얼굴로
서늘한 얼굴로 복수를 하는
문동은으로 변해 연기변신에 성공했습니다.
문동은의 목적과
복수극의 설계가 뚜렷하게 드러난
파트1 이후 결말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기대감 속에서 공개된 이미지와 예고편은
기대 그 이상의 결과물을 예고합니다.
동은의 복수가 시작된 이후
동은은 여전히 무덤덤하고 무표정한 얼굴.
하지만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해야 했을 만큼
깊은 상처를 가진 동은이기에
그녀가 가야 할 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듭니다.
칼춤을 추기로 결심한 여정(이도현 분)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굳은 눈빛으로 주사기를 손에 든 그는
어떻게 복수를 도울까요.
본격적인 복수의 덫에 빠져
파멸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연진(임지연 분)은 수세에 몰린 듯 당황하고,
사라(김히어라 분)와
혜정(차주영 분)의 관계는
균열을 일으킵니다.
연진과 딸에 대한 감정이
극에 치달은 재준(박성훈 분)과
미스터리를 남긴 명오(김건우 분)의
결말도 궁금해지네요.
‘더 글로리’는 흔들림 없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가해자들이 언제 누구에게
벌을 받는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
-김은숙 작가
“이들이 싸워 파멸해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
-안길호 감독
문동은에게도 슬픈 영광의 날이 찾아올까요.
‘더 글로리’ 파트2,
3월10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