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13일 전세계 TV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11일 3위,
12일 2위에 이어
점점 순위를 높여 1위에 올랐습니다.
3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시리즈
‘너의 모든 것’을 제쳤습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여자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파트1에서는 문동은이
어떤 폭력을 당했으며,
가해자들이 어떤 인간이 되었는지
서사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각각 캐릭터들이 가진
특성과 이들의 복잡한 관계도도 보였죠.
그렇게 복수의 서막을 예고하며
마무리된 파트1.
이어 공개된 파트2에서는
문동은이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섰고
가해자들을 하나씩 몰락시키며
슬픈 카타르시스를 안겼습니다.
특히 가해자들이 똘똘 뭉치기는 커녕,
위기를 맞자 오히려 ‘팀킬’에 나서는
이야기도 담겼습니다.
문동은의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만 악인들.
결말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복수극의 완성이었습니다.
배우들 역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인생캐를 추가했습니다.
첫 장르물에 도전한 송혜교,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임지연과 신예은
악인인데 이상하게 허당기가 있는 박성훈,
그리고 새롭게 주목받은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있죠.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브라보 연진아, 멋지다 박연진”
“너네 주님 개빡쳤어”
“알아들었으면 끄덕여”
등 ‘더 글로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행어,
패러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렬한 메시지는 물론,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라인까지
연일 이슈를 만들고 있는 ‘더 글로리’.
흥행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