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4’가 돌아옵니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죠.
연애에 대한 섬세한 감정을 포착
하며 설렘을 안긴 인기 예능입니다.
일반인인 출연자들도 연예인급 인기를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죠. 시즌3
이후 3년만에 돌아온 ‘하트시그널4’가
17일 베일을 벗습니다.
‘하트시그널4’에서 과몰입은 물론
예리한 추리로 출연자간의 썸을 캐치해온
추리단들도 이번 시즌에 함께 합니다.
윤종신은 시즌4 출연자들이
역대급 비주얼이라고 감탄했습니다.
“비주얼로 치면 (모든 시즌 중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다, 너무 예쁘고 멋있어서 우리의 자손이 맞나?
왜 우리 때와 다르지 싶다, 이렇게 (외모가) 좋아졌나
싶을 정도로 다들 예쁘고 멋지다”
“우리 세대보다 표현이 직설적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확실히 달라졌다.
조금 더 섬세해지기도 했고 직접적이기도
했다. 모두 성격이 다른데 그들이 서로
누구에게 감정이 갈지 궁금해지더라”
윤종신
다양한 ‘과몰입’ 짤을 탄생한 이상민.
그는 ‘하트시그널’이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습니다.
“시청자 관점에서 연출자와 출연자의
의도와 목적이 들키면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 ‘하트시그널’은 어느 순간 의도를
까먹고 화면을 보면서 설레고 슬퍼진다.
‘하트시그널’만큼은 청춘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것까지
신경을 써서 완벽하게 연출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이나는 최근 연애예능이 쏟아져 나와
더 이상 ‘하트시그널’은 안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감정에 집중하는 시즌4가 훨씬 더
강력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트시그널’이 원조 다운 클래식한 맛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느낌이더라. 이전 시즌에서 드러나지
않은 내용이 나온다. (출연자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어떻게 보일까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데,
이번에는 이 친구들이 이 순간을 살았구나 싶더라”
김이나
새로운 연애 추리단으로 미미, 강승윤,
김총기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체스판을 보는 느낌이랄까,
고도의 심리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냥 재미있게 즐기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색다른, 고도의 알콩달콩이다”
미미
그림부터 다른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겨울의 온도를 담았던 전작들과 달리
시즌4는 봄을 배경으로 합니다. 간질간질한
설렘도 더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또 입주자들의 날것의 감정, 더욱 직접적인
표현방식을 볼 수 있는 것도 차별점입니다.
“입주자들을 섭외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였다.
시그널하우스에서 한 달동안 머무르는데
여기서는 일 대 다수의 공간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다른 감정까지 봐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 마음에 얼마나
솔직하면서 완주할 수 있을지 보려고 했다”
“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가장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보여준 입주자들이
아닐까 싶다. 표현방식이 때로는 섬세하고
때로는 매우 용감하더라, 우리도 한달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놀랐다”
박철환 PD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자극적인 재미를
더한 연애 예능들이 인기를 얻은 가운데 돌아온
‘하트시그널4’이 다시 원조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밤 ‘하트시그널’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