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
(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 (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제목입니다.
마동석의 근육질 바디와 타격감 높은
액션 스타일을 주요 캐릭터로 만든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죠.

1편은 마동석표 묵직한 액션과 “혼자 왔니?”
“어 싱글이야” 같은 현란한 구강액션이
더해져 68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윤계상이 빌런 장첸으로
분해 확실한 연기변신을 보여주었죠.

신선한 배우, 캐릭터 활용과 검증된
유머 코드,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더해 사랑받았습니다.

이어 나온 2편은 무대를 해외로 돌렸습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던 강해상이 새로운 빌런이
되었습니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가 맡아서 차별화를 두었죠.

강해상이라는 범인을 잡기 위한 마석도
(마동석 분) 형사의 고군분투,
마침내 맞붙은 정면대결에서
마치 액션현장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며 통쾌한 재미를 안겼죠.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영화가
침체기에 빠져있던 그때 ‘범죄도시2’는
무려 1269만 관객을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영화
속편으로 천만영화를 기록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 플랜을
그렸습니다. 1년만에 돌아온
3편은 새로운 차별점도 넣었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이준혁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를
또 다른 빌런으로 배치한 ‘투톱 빌런’ 체제입니다.

이미 익숙한 인물들, 이야기에서
나름의 변주를 주었죠. ‘범죄도시’만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액션은 더욱 강한 타격감을 자랑했고
마동석 캐릭터도 확실해졌죠.
여기에 고규필처럼 깨알 유머를 주는
신스틸러들이 등장해
코미디도 놓치지 않습니다.

‘범죄도시3’의 흥행은 그야말로 돌풍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개봉해
흥행 기록들을 갈아치운
‘스즈메의 문단속’ ‘슬램덩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흥행추이를 빠르게 제쳤습니다.

광속으로 흥행 중인 ‘범죄도시3’는
개봉 7일째인 6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되었네요.

더불어 1200만을 돌파한 2편이 기록한
12일째 600만 돌파 기록보다
무려 5일이나 빨라, 천만관객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영화 시리즈가 된 ‘범죄도시’
3편으로 세울 마지막 스코어는
어떤 기록일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