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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언덕 옆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인 에무시네마(emucinema)별빛영화제 시즌2 <Before Nightfall>을 시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별빛영화제는 매년 여름마다 에무시네마의 옥상인 가르강 루프탑에서 예술영화들을 상영하는 이색적인 영화제입니다. 비단 영화뿐만이 아니라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여름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매력에 많은 이들이 별빛영화제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죠.

‘무언가 마음을 전해야 한다면 어두워지기 전, 영화가 시작되기 전 해보세요. 해가 지고, 영화를 보고 나면 늦을 수도요’라는 풋풋한 코멘트는 별빛영화제 시즌2를 기다린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지난 29일(화) 20시에 예매 오픈한 1·2 주차(8/31~9/10) 영화들은 바로 전석 매진이 되며 그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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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에서는 <비포 선라이즈>, <라라랜드>, <중경삼림>, <코다>, <러브레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한여름 밤을 환하게 비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늦여름을 선선하게 식혀줄 <비포>시리즈가 함께합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영화들이기에 예매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매주 월요일 20시에 차주 상영 예매 오픈이 되며, 오픈 전날 안내가 나오니 에무시네마의 인스타그램 공지를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뜨거웠던 날들을 식혀줄 영화로 올여름을 마무리해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