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희 작가 개인전

강명희, Mur du voisin, 캔버스에 유채 56x85cm,  2023

때로 공허하고, 때론 충만하기 이를 데 없는 자연은 무수한 색채를 창조하고 그 속에 자국을 남기며 새로운 형상을 만듭니다. 고비 사막부터 파타고니아의 빙하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미적 영감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빈 작가 강명희는 강렬하고 경이로운 동시에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붓 몇 개와 캔버스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작가는 자연에서 포착한 풍경과 기억을 그림에 새기죠. 그는 파리 퐁피두센터에 처음 전시를 연 최초의 한국 여성 작가입니다. 그 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과 중국미술관, 상해미술관, 황성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열었죠.

강명희 작가 개인전

강명희, Interior, 182x227cm, 2023

강명희 작가와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 온 갤러리 빌팽이 강명희 작가가 쌓아온 5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하는 개인 전시, <강명희 : 시간의 색>을 2023년 11월 3일, 성수동 키르 서울(Kir Soeul)에서 엽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빌팽이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전시이자, 작가 강명희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신비한 자연을 심층 탐구하고 물성과 영성 사이의 미묘한 교차점을 포착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추상화까지 회화 총 50여 점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명희 작가 개인전

강명희, La Mer de Chine, 160x160cm, 2018

이번 전시를 기획안 갤러리 빌팽의 공동 창립자, 아서 드 빌팽은 “작가 강명희가 태어난 나라의 수도,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그에게 이번 전시는 수십 년에 걸친 예술적 여정을 회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풍부하고 깊은 문화 경관으로 예술의 영감이 되는 서울에서 갤러리 첫 전시를 열 수 있는 것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한국 대중과 그의 작품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끊임없이 한계를 탐구하는 화가 강명희의 개인전 <강명희 : 시간의 색> 전시는 2023년 11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강명희 : 시간의 색(Kang Myonghi : The Colors of Time)>
기간 : 2023년 11월 3일 – 11월 21일
시간 : 10:00 – 18:00
장소 : 키르 서울(서울시 성동구 성의로 26길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