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2023 연말 결산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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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2023년 ‘올해의 Z세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10억 개 이상의 계정이 활동하는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나타난 트렌드와 이에 따라 변화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을 소개했죠. 올해 행사에는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정다정을 비롯해 메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총괄 최영이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Z세대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로, 이용자들은 하나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각자 자신만의 개성에 집중하고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타인과 더욱 강하게 연결되는 형태의 ‘마이크로 트렌드’가 최신 경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와 함께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콘텐츠 유형은 유머(22.5%), 일상(16.8%), 반려동물(12.1%), 크리에이터 및 셀럽(11.2%), 패션(9.5%) 등으로, 이용자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관심사가 다각화 되었고 각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올해는 유머, 동물, 댄스, 운동 등 다양한 릴스 콘텐츠가 사랑받은 가운데 그중 스트릿우먼파이터2의 ‘스모크 챌린지’, 화사의 ‘I Love My Body 챌린지’, 미노이의 ‘Right Now 챌린지’와 같이 언어와 문화의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 댄스 챌린지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댄서 바다, 마임 크리에이터 벽돌 할아버지, 스토리 전문 크리에이터 공률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개그맨 김원훈, 걸그룹 에스파가 크리에이터 및 셀럽들의 긍정적인 스레드 활용 사례로 선정되었죠.

비즈니스 계정 역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주요한 기능이죠. 최근 릴스를 통한 주요 마케팅 플랫폼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9:16의 화면 비율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광고 소재로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공식 계정이 아닌 ‘큐레이션 계정’을 통해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식이 주목받았습니다.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방문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남기면서 선순환의 고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트렌드가 없는 것이 올해의 트렌드라는 것은 그만큼 주제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의 관심사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모든 이용자가 각자의 관심사를 통해 커뮤니티와 연결되고,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