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백승호가 유럽 리그에 재진출했습니다. 버밍엄 시티에 입단한 그, 앞으로의 행보는?
백승호, 버밍엄 시티 입단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에서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 도전합니다. 이는 백승호의 국내 복귀 3년만인데요. 백승호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다음 주 영국으로 출국해 입단 절차를 밟습니다. 군 복무 이행을 위해 김천 상무에 입대 예정이었던 백승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황선홍호에 승선했는데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문제를 해결한 백승호는 유럽 진출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죠.
백승호가 입단하는 버밍엄 시티
백승호가 입단하는 버밍엄 시티는 1875년에 창단된 팀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리그에 속해있습니다. 이번 시즌 28경기, 8승 8무 12패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개 팀 중 20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죠. 올해 버밍엄 시티의 사령탑으로 합류한 토니 모브레이(Anthony Mark Mowbray) 감독은 구단에 백승호 영입을 요청했는데요.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서 김두현을, 셀틱에서 기성용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유럽 리그에 진출한 백승호
백승호는 이승우, 장결희와 함께 세계적인 명문클럽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데요.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이들은 한국 축구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죠. 이후 백승호는 라리가의 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를 거쳐 2021년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백승호는 전북에서 뛴 세 시즌 동안 리그 8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필수자원으로 자리매김했죠. 유럽 리그 진출로 다시 한 번 축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백승호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