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이 이끄는 ‘아침창’의 마지막 방송으로 23년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침창의 마지막 방송

김창완의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아침창은 산울림의 멤버이자 김창완밴드의 프론트맨인 김창완이 200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이끌어온 SBS 파워 FM의 라디오 프로그램이죠. 23년 동안 매일 오전 9시마다 어김없이 아침을 열었던 아침창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2월 김창완밴드의 인스타그램은 김창완의 DJ 하차 소식을 전해 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샀었죠. 김창완은 하차 소식과 함께 재정비 후 SBS 러브 FM의 새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는 깜짝 소식도 전해 팬들의 슬픈 마음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끝내 눈물을 보인 김창완

“아침창 가족들의 영원한 집사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던 김창완은 마지막 방송을 하는 2024년 3월 14일에 나비넥타이와 턱시도를 차려 입고 등장했습니다. 김창완은 방송 마지막에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를 목이 멘 듯한 목소리로 부르다가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헛헛한 마음과 아쉬움이 가득한 심정이 담긴 그의 마지막 연주였죠. 김창완의 ‘꿈같고 동화 같았던’ 23년간의 아침이 막을 내렸습니다.


봉태규가 이어받는 아침창

<아름다운 이 아침>은 배우 봉태규가 바통을 이어받아 3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창완의 마지막 아침창이 그리운 분들은 마지막 방송 풀 버전을 지금 함께해 보세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마지막 방송 풀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