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새 DJ로 발탁됐습니다. 1996년에 시작된 ‘아름다운 이 아침’은 SBS 아침 간판 라디오인데요. 1대 DJ 김미숙에게 바톤을 받은 김창완이 2000년 10월부터 약 23년 간 진행을 이어오고 있죠. 3대 DJ 봉태규는 “생방송으로 칠순 잔치를 할 때까지 프로그램과 함께하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는데요.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의 첫 곡으로는 자신이 2004년 발매한 ‘처음 보는 나’를 선택했습니다.
봉태규는 라디오와 인연이 깊은데요. 2004년 MBC FM4U ‘봉태규 스타일’에서 ‘봉쓰’로 활약했으며, 가수 안승준과 함께 팟캐스트 ‘우리는 꽤나 진지합니다‘를 진행하기도 했죠.
‘아름다운 이 아침’은 봉태규의 취향이 드러나는 선곡과 다채로운 코너로 새롭게 꾸려질 예정입니다. 봉태규는 자신을 어려워하지 않고 막 대할 수 있는 게스트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친한 사람은 최대한 게스트로 모시고 싶지 않지만 배우 엄기준과 윤종훈, 방송인 송은이는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는 2024년 3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요. 라디오는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청취자와 함께합니다. 한편, 김창완은 라디오 하차 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2024년 하반기 SBS 러브FM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