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를 비롯한 할리우드 셀럽이 사랑하는 브랜드 자크뮈스가 새로운 빌딩에 ‘더 오피스’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이곳은 루이 비통, 프라다, 로에베, 홍익대학교 등 패션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건축 & 디자인 회사 OMA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는데요. 더불어 시몬 포르테 자크뮈스의 취향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의 중앙으로 들어서면 압도되는 크기의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조각가인 아스트리드 마욜의 ‘L’Air’인데요. 그는 힘 있고 균형 잡힌 여성 조각상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작가죠. 더 오피스에 있는 모든 작품들은 디자이너 자크뮈스가 직접 큐레이션 한 것으로 데이비드 호크니, 울프강 틸먼 등 다수의 작가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오피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길게 뻗은 테이블이 돋보이는 미팅룸, 옐로와 블루 스트라이프의 조합이 인상적인 다이닝 룸, 스테인리스 스틸로 실용적으로 마감한 카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입구에 길게 늘어트린 베일 장식이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죠.

자크뮈스는 자신의 고향인 마르세유를 비롯한 프랑스 남부에서 아이디어를 자주 얻고는 하는데요. 이번 프로젝트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남프랑스풍으로 꾸며져 있어 이색적입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모두의 일상에 영감을 부여할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