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달콤한 젤라토를 먹으며 시원하게 맞이해 볼까요?
젠제로
색다른 조합의 젤라토를 맛볼 수 있는 젠제로를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어로 생강을 의미하는 젠제로(Zenzero)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조합! 감태와 캐러멜, 고르곤졸라와 꿀처럼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참신한 조합들이 많은데요. 이름만 봤을 때는 익숙하지 않아 시도하기 두려울 수 있지만, 한 입 맛 보는 순간 그 걱정은 사르르 녹아버리죠. 또, 젠제로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계절감이 느껴지는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이번 여름에는 젠제로가 직접 기른 완두콩으로 만든 젤라토와 여름의 맛을 담은 초당 옥수수 젤라토가 출시됐습니다. 이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얼른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주소│서울 삼성동 10-18
글레이셔 박
마지막 한 입까지도 맛있는 젤라토 맛집이 바로 글레이셔 박(Glacier Park)입니다. 2020년에 오픈한 글레이셔박은 서울숲에 가면 꼭 들르게 되는 맛집인데요. 쫀쫀한 젤라토 위에 올라가는 튈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뿐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해주죠. 이곳의 시그니처는 바로 누룽지 맛! 이외에도 된장 캐러멜과 흑임자처럼 한국적인 맛부터 럼이 들어간 색다른 젤라토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글레이셔 박의 진가는 콘에서 드러나는데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인 콘 덕분에 첫 입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죠. 요즘같이 날이 좋은 날, 젤라또가 듬뿍 얹어진 콘을 들고 서울숲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서울 성수동1가 685-491
glt젤라또
젤라토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glt젤라또에서 젤라 한 입 어떠세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glt젤라토는 3년 연속 블루 리본을 받은 젤라토 맛집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인생은 쓰디 쓴 초콜릿’, ‘오해하지마, 윙크를 한 건 레몬때문이었어.’와 같이 톡톡 튀는 이름이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그 옆에 손 글씨로 적혀져 있는 섬세한 맛 표현에서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는지 알 수 있죠.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매일 직접 젤라토를 만들기 때문에 갈 때마다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 6월에는 초여름에만 잠시 맛볼 수 있는 산딸기 젤라토를 먹어보는 걸 추천할게요.
주소│서울 마포구 동교동 147-50
젤라떼리아 코타티
와인 러버라면 지나칠 수 없는 젤라토 맛집이 바로 젤라떼리아 코타티입니다. 해방촌에 위치한 코타티에서는 젤라토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그니처인 와인 젤라토도 맛볼 수 있는데요. 포르투갈 와이너리인 페라이라 와인으로 만든 코타티의 포르투 와인 소르베는 달콤함과 묵직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의외의 조합으로 보이는 와인과 젤라토이지만, 젤라토의 달콤함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와인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죠. 또, 코타티에는 고구마와 블루베리 요거트, 두 가지 맛의 도그 젤라토(Dog Gelato)도 판매 중이라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데요. 와인 한잔하고 싶은 휴일,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