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기’. 바캉스를 떠나는 이들이 다짐하는 공통의 목표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편하게 몸을 뉠 숙소도 필요하고 적당히 (하지만 맛있게) 배를 채워줄 레스토랑도, 가만히 있는 게 무료해질 때쯤 즐길 거리도 필요하다. 이렇게 완벽한 휴식을 준비하기 위해 소모해야 할 에너지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휴가를 즐기기도 전에 제풀에 지쳐버리기도 일쑤다. 이런 이유로 휴식을 미뤄온 이들이라면 이곳으로 떠나야 한다. 바로 휴식, 미식, 액티비티까지 바캉스의 세 박자를 모두 갖춘 곳, 그란 멜리아 나트랑(Gran Melia Nha Trang)이다.
그란 멜리아 나트랑은 지난 2023년 7월, 그란 멜리아 호텔 앤 리조트(Gran Melia Hotels and Resorts)가 베트남 남부의 나트랑에 새롭게 떠오르는 베가 시티(Vega City) 통합 리조트 단지에 오픈한 럭셔리 리조트다. ‘A Life Well Lived’라는 철학을 지닌 만큼 최상의 웰니스를 바탕으로 이곳이 위치한 베트남과 그란 멜리아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근본이 되는 스페인 문화를 적절히 결합한 모습이 곳곳에 묻어난다. 리조트에 들어서면 리조트 한 면을 둘러싸고 드넓게 펼쳐진 청록빛의 맑고 푸른 나트랑 베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메인 풀, 피트니스센터, 터키식 목욕탕인 하맘(Hamam), 자쿠지(Jacuzzi)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천연 염수로 만들어진 작은 해변과 온천까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객실은 탁 트인 오션 뷰부터 평화롭게 꾸며진 가든 뷰 등 무려 20개 타입으로 구성되어있어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라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의 다채로운 미식 경험 또한 빠질 수 없는데,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지중해와 아시아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데일리 레스토랑인 ‘내추라(Natura)’부터 스페인 문화를 오마주한 창의적인 요리와 함께 수준 높은 와인셀러를 자랑하는 ‘히스패니아 나트랑(Hispania Nha Trang)’, 스시, 데판야끼 등 고급 일식을 전개하는 ‘시부이(Shibui)’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히스패니아 나트랑은 세계적인 미쉐린 셰프인 마르코스 모란 (Marcos Morán)의 요리팀을 중심으로 정통 이베리아 요리를 선보이며, 오픈 이래로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닝 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더욱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한다면 마르코스 모란의 대표 레시피 중 하나인 파에야(Paella)를 배울 수 있는 ‘프라이빗 쿠킹 익스피리언스(Private Cooking Experience)’를 놓치지 말 것. 그저 레시피대로 요리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히스패니아 나트랑 소속 셰프와 함께 나트랑 시장을 방문해 직접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고, 구매한 재료로 요리하며 함께 곁들일 상그리아 레시피도 배울 수 있다.
드넓은 바다를 한켠에 둔 만큼 해양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다. 스노클링, 스탠드업 패들 보딩, 바다낚시 등 취향에 맞는 맞춤형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으며, 럭셔리 요트를 타고 바다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카타마란 여정(Catamaran Voyage)’도 로맨틱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액티비티다. 이 중에서도 ‘코랄 디스커버리(Coral Discovery)’는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액티비티로, 숙련된 다이버와 함께 산호초에 새로운 산호를 부착하며 바다를 몸소 즐기는 동시에 부착한 어린 산호들이 성장하며 해양 생물들을 불러 모아 순환 작용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체험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문화와 미학이 완벽하게 결합된 그란 멜리아 나트랑을 즐기고 싶다면 그란 멜리아 나트랑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granmelianhatrang)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