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투숙 경험. 방콕의 랜드마크에 자리한 ‘더 스탠더드 방콕’에 다녀왔다.

방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히는 고층 건물 ‘킹파워 하마나콘’. 이곳에 여행객의 다채로운 휴식을 돕는 호텔, ‘더 스탠더드 방콕’이 자리하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더 스탠더드(The Standard)’의 대표 호텔 중 하나로, ‘일반적이지 않음(anything but standard)’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색다른 디자인과 서비스로 매력적인 투숙 경험을 선사한다.

더 스탠더드 방콕은 더 스탠더드의 디자인 팀과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mie Hayon)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방콕 고유의 다문화적 분위기와 자유로움을 미학적으로 풀어낸 것이 이곳이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특징. 로비에 설치된 영화감독 마르코 브람빌라(Marco Brambilla)의 작품 ‘헤븐스 게이트(Heaven’s Gate)’는 도시 속 호텔로서 더 스탠더드 방콕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리셉션과 복도 곳곳에도 예술 작품이 자리하며, 호텔 내부 쇼핑 공간에서는 현지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매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로비를 넘어 객실로도 이어진다. 총 10타입, 155개의 객실은 채도 높은 컬러와 유려한 형태가 돋보이는 가구를 들여 생동감이 느껴진다. 객실의 통유리창을 통해 방콕 시내를 언제든 두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특히, 가장 큰 규모의 ‘비거 펜트하우스’는 주방 시설과 대형 욕조 등을 알차게 갖춰 가족 단위로 머무르기 좋다.

더 스탠더드 방콕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 총 6개의 다이닝 공간을 마련해 호텔 안에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뉴욕에서 영감받은 미국식 레스토랑 ‘더 스탠더드 그릴’, 수준 높은 멕시코 음식을 선보이는 루프톱 레스토랑 ‘오호’, 엄선한 재료를 활용하는 중식당 ‘모트 32 방콕’ 등이 내부 곳곳에서 운영된다. 특히, 78층 높이에 자리한 ‘스카이 비치’는 360도 전망을 갖춘 방콕 최대의 루프톱 바로, 현지 믹솔로지스트의 칵테일과 DJ의 음악을 즐기며 방콕의 화려한 야경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이 외에도 더 스탠더드 방콕은 보다 즐거운 여행을 위한 편의 시설들을 갖췄다. 수풀 사이에 구비된 수영장 ‘더 풀’에서는 도심 풍경을 곁에 둔 채 수영이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매일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와 탁 트인 전망을 갖춘 미팅 룸 등도 마련되어 있다. 호텔 밖으로 나서면 로컬 마켓과 스파 시설, 갤러리 등도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의 시간을 보다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여행의 시간은 현지 문화를 즐기는 것을 넘어 매력적인 투숙 경험까지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방콕에서의 날들을 보다 감각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스탠더드 방콕은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thestandard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