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가 오는 12월 16일, 한층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옵니다.

예약 대기만 수만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
시즌1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구성된 화려한 출연진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베테랑 셰프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실력 있는 요리 대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유명 셰프부터 숨은 고수까지 등장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송이 끝난 지 1년이 됐지만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여전히 긴 줄을 섭니다. 인기 절정일 때는 예약 대기만 수만 건에 달해 몇 달 뒤에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는 ‘흑백요리사’ 전용 코너가 생길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일부 셰프들은 편의점·프랜차이즈와 협업해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정상 백수저 셰프들이 다시 한번 뜨거운 요리 전쟁을 펼칩니다. 티저 영상에는 미쉐린 2스타 이준, 한식·양식 미쉐린 1스타를 각각 받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까지 등장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최고 권위자들이 총출동한 셈이죠.
어떤 고수들이 출연할까?

이준 셰프는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레스토랑 스와니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2스타를 획득했어요. 이준 셰프는 경희대학교 조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요리학교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에서 수학했습니다. 미국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Per Se(3스타)의 주방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요. 한식을 기반으로 하지만 서양 조리기법과 재료를 조합해 글로벌 감각을 담아내는 ‘모던 한식’ 혹은 ‘컨템포러리 코리안 다이닝’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손종원 셰프는 두 개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맡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두 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미쉐린 스타를 받은 셰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죠. 양식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는 2021년부터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한식 레스토랑인 이타닉 가든은 2023년부터 미쉐린 1스타를 유지 중입니다. 손 셰프는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1위를 차지했던 코펜하겐의 ‘노마(Nom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퀸스’에서 수셰프를 역임했어요.
선재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지정한 ‘사찰음식 명장 1호’입니다. 사찰음식 연구에 40년 이상 헌신한 인물입니다. 현재는 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으로서, 음식이 단순한 영양공급을 넘어 몸과 마음, 영혼을 살리는 ‘수행’의 한 방법이라는 철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후덕죽 셰프는 중식 요리계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립니다. 중국 본토 요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을 만큼 명성이 자자합니다. 호텔 신라 ‘팔선’에서 오래 근무했고 2022년 1월부터는 호빈(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내 중식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정통 중식, 특히 광둥요리를 기반으로 ‘불도장’ 등 다양한 고급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멘토 셰프 어워드’를 수상한 적도 있어요. 이번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을까요? 안성재 셰프가 어떤 맛 평가를 남길지도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