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나 폴리카보네이트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조명은 마치 잘 세공된 얼음조각처럼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 체감온도를 떨어트릴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입니다. 빛이 투명한 소재를 투과하며 만들어내는 그림자마저 공간을 시원하게 식혀줄 것만 같죠. 불을 켜지 않은 낮 시간대에도 훌륭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톡톡히 해내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밝혀줄 조명을 소개합니다.
라문 ‘벨라 크리스탈 컷’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마르셀 반더스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기념비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벨라는 조명 그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입니다. 투명하고 섬세한 크리스탈 컷 디자인은 빛을 다채로운 갈래로 굴절시키며 마치 화려한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데요. 이 조명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청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램프의 머리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독특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와 작은 오르골처럼 침실이나 로비의 분위기를 단숨에 환상적으로 탈바꿈시키죠. 늦은 밤 다이닝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근사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은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해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조명이라는 디자이너의 말처럼, 눈과 귀를 동시에 힐링 시켜줄 완벽한 여름밤의 로맨틱한 오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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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 ‘가부키 크리스탈’


가부키 크리스탈 조명은 마치 섬세한 장인이 얇은 실로 한 땀 한 땀 엮어낸 최고급 레이스 드레스를 보는 듯하지만 놀랍게도 카르텔의 독보적인 사출 성형 기술이 빚어낸 현대 산업 디자인의 정수입니다. 가부키 크리스탈은 투명한 소재 위로 기하학적인 패턴이 정교하게 파여 있어 불을 켜는 순간 공간 전체를 압도하는 경이로운 그림자를 만들어내죠. 벽과 바닥에 흩뿌려지는 빛과 그림자의 춤사위는 단순한 어둠이 아닌 그 자체로 공간을 감싸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늬가 되기도 합니다. 공간의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에 거실 한편에 툭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하이엔드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메인 플로어 램프와 통일성을 줄 수 있는 앙증맞은 미니 버전도 함께 출시되어, 사이드 테이블이나 침대 협탁 등 공간 곳곳에 세트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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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보이 ‘트렌스로체’


할머니의 포근한 집에서 보았을 법한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램프 실루엣을 가장 현대적이고 위트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한 조명이 트렌스로체입니다. 기발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 신을 주도하는 팻보이. 트랜스로체는 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조명으로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램프 내부의 앤티크 한 텅스텐 전구 디자인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는데요. 클래식과 퓨처리즘이 묘하게 섞인 이 쿨한 디자인은 인테리어에 유쾌한 포인트가 되어줄 테죠. 무엇보다 무선 충전식으로 설계되어 거추장스러운 선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롭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실내 거실이나 침실은 물론, 한여름 밤 맥주 한 잔을 즐기는 홈 테라스나 캠핑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간편하게 휴대하며 감성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죠. 터치 센서로 3단계 밝기 조절까지 가능해 실용성 면에서도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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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데 ‘클로로필리아 2’


클로로필리아 2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조명 브랜드 아르테미데의 뛰어난 기술력과 스타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의 유기적인 디자인 철학이 만나 탄생한 극적인 마스터피스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운 광합성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펜던트 조명은 마치 겹겹이 피어난 나뭇잎 같기도,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하는 투명한 나비 무리 같기도 한 환상적인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천장에 매달아 불을 켜면 투명한 패널을 부드럽게 통과한 빛이 일렁이며 천장과 벽면에 시각적인 황홀경을 선사하는데요. 이 유려하고 입체적인 그림자는 마치 햇살이 비치는 맑은 바닷물결처럼 공간 전체를 유영하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여름의 무드를 흠뻑 자아냅니다. 다소 묵직해 보일 수 있는 펜던트 조명의 편견을 깨고 투명한 소재 특유의 깃털 같은 가벼움과 극적인 음영 대비를 통해 공간에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조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