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의 딸 노스 웨스트가 데뷔 앨범을 제작 중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Vultures 2 리스닝 파티에서 앨범 예고한 노스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딸 노스 웨스트(North West)가 데뷔 앨범 <Elementary School Dropout>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3월 10일 애리조나에서 <Vultures 2>의 리스닝 파티를 열었는데요. 노스 웨스트는 <Vultures 1>에서 참여한 트랙 ‘TALKING’ 공연을 위해 ‘Vultures’ 머천다이즈 티셔츠와 거대한 퍼 햇을 착용하고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대 도중 “난 지금 앨범을 제작하고 있어. 앨범의 제목은 <Elementary School Dropout>이야”라고 말해 객석의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무대에는 카니예 웨스트의 자녀 4남매 중 시카고 웨스트(Chicago West)와 삼 웨스트(Psalm West)도 함께 등장해 화제가 되었죠.


콩 심은 데 콩 나고, 힙합 심은 데 랩스타 난다

당시 스타디움에 있던 팬들이 노스 웨스트 데뷔 앨범에 열광한 이유는 바로 해당 앨범 제목이 카니예 웨스트가 2004년에 발매한 데뷔 앨범 <College Dropout>을 오마주한 제목이기 때문입니다. 노스 웨스트는 6살 때부터 아버지 카니예 웨스트를 따라 아티스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2020년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Yeezy) 시즌 8 컬렉션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최근 <Vultures 1>의 ‘TALKING’과 미발매곡 ‘WORSHIP’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앨범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죠. 해당 이슈에 앞서, 노스 웨스트는 i-D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래퍼가 되고 싶다고 말해 부전여전의 모습을 비춘 바가 있습니다. 현재 열 살의 어린 소녀인 노스 웨스트는 아버지의 모습을 쏙 빼닮아 래퍼의 행보를 걸어가는 중입니다. 노스 웨스트의 <Elementary School Dropout>은 과연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하다면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