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를 떠난 사이먼 도미닉에 이어 코드 쿤스트까지 AOMG와의 작별을 고합니다.

AOMG와 코드 쿤스트의 작별

AOMG에는 현재 이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부는 중입니다. 최근 사이먼 도미닉에 이어 코드 쿤스트까지 AOMG를 떠난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2024년 4월 26일에 AOMG는 “안녕하세요, AOMG 입니다. AOMG와 코드 쿤스트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멋진 행보를 보여준 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AOMG는 앞으로도 코드 쿤스트의 활약과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코드 쿤스트와의 작별을 알려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종합 엔터테이너로 발돋움한 6년

2018년에 코드 쿤스트는 타블로가 이끄는 하이그라운드에서 AOMG로 이적하고 6년간 활발한 음악 작업뿐만이 아니라 <나 혼자 산다>, <마녀사냥>의 패널로 출연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죠. AOMG 이전까지는 <Novel>, <Crumple>, <MUGGLES’ MANSION> 등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띤 앨범을 발매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정체성을 굳혔다면, AOMG 합류 이후로는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방송 활동의 비중이 비교적 커졌으나 자신의 본업인 음악 작업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요.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해 ‘Good Day’, ‘Wake Up’ 등 히트곡을 프로듀싱하고, <고등래퍼 3>에서는 이영지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정규 4·5집인 <PEOPLE>, <Remember Archive>를 발매하며 활발한 본업 모드를 보여줬죠. 이처럼 AOMG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던 코드 쿤스트였기에 그의 AOMG와의 계약 종료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재범,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까지..원년 멤버들은 어디로?

2013년에 박재범이 설립한 AOMG는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로꼬, 어글리 덕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대거 합류로 대표적인 힙합 레이블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AOMG를 정상의 위치로 올려놓고 힙합 컬처에 큰 기여를 끼친 박재범이 2021년 12월 31일에 대표직을 내려놓고 AOMG를 떠나면서 원년 멤버이자 핵심 아티스트들의 작별이 시작됐죠. 이에 이어 최근에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DJ 펌킨과 AOM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우원재, 이하이,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이 계약 종료를 알리며 소속사를 떠났습니다. 힙합 팬들은 갑작스러운 AOMG의 변화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아쉬워했죠. 현재 AOMG에 초창기 멤버로는 로꼬와 후디만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AOMG는 어떤 방향의 레이블로 변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