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비운의 천재 유재하, 42년 만에 그의 신곡이 공개됩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 유재하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형 ‘팝 발라드’의 시초 유재하는 첫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매하고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은 유재하 전/후로 나뉘며, 한국 발라드를 10년 이상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죠. 하지만 유재하는 첫 앨범을 발매한 지 3개월 만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는 그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렸죠.

2018년에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위를 차지하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재하의 음악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25세의 짧은 생애 동안 희대의 명반을 남긴 유재하. 과연 그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우리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한 번쯤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다시 한번 그의 신곡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발매되는 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은 유재하의 오랜 친구이자 함께 음악을 하던 동료 밴드 레모네이드가 함께 작업한 곡입니다. 유재하의 가수 데뷔 전에 그가 한 라디오에 출연하여 이 곡을 불렀지만, 밴드 레모네이드의 ‘유혁’이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한 녹음본이 유일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추출한 유재하의 목소리에 유혁의 기타 반주를 더해 42년 동안 잠들었던 음악이 다시 깨어나는 것이죠. 그리웠던 유재하의 목소리를 1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