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맬로우(www.jellymallow.co.kr 인스타그램 @JELLYMALLOW_OFFICIAL)

젤리 맬로우의 옷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내가 입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엄마들의 대리 만족감을 제대로 불러 일으키는 이 브랜드는 2013년 론칭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룩북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듯 매우(!) 트렌디하다. 요즘 패피들이 열광하는 스카쟌이며 스포티즘을 힙하게 녹여낸 트레이닝복, 구찌 룩을 연상시키는 파스텔 핑크 팬츠수트를 보라. 감동이다.

 

제니(Jenny, 인스타그램 @JENNY_BASIC)

제니는 4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타깃으로 베이식하면서도 질 좋은 옷을 만든다. 핏이 예쁜 기본형 아이템에 위트 넘치는 레터링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 ‘AMSTEL light’, ‘Love me tender’ 등 감각적인 문구가 숨겨져 있는 아이템들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플라키키(www.flakiki.com, 인스타그램 @FLAKIKI_OFFICIAL)

플라키키는 최근 삼성물산의 CSR 활동을 도모하는 하티스트(HEARTIST)와 콜라보레이션해 시각장애아들의 숨겨진 재능을 개발시키고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돕는 하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아들의 그림을 프린트한 플라키키 수익금의 일부는 상처를 받은 아동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이 착한 브랜드의 옷 또한 예술이다. 특히 2016 SS 시즌 컬렉션엔 요즘 가장 핫한 베트멍의 프릴 장식 플로럴 프린트 원피스를 그대로 줄여놓은 듯한 원피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라니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