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 Lean
1960년대 스타일의 히피 무드를 즐길 수 있는 롱 스카프의 대활약. 얇고 긴 쉬폰 스카프로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로다테부터 풍성한 꽃모양 코사지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미한 구찌와 랑방, 슬쩍 두르고 묶어 무심하게 연출한 르메르와 토즈의 세련된 터치까지. 무궁무진한 변신이 가능한 롱 스카프의 매력이란!
Petit Petit
손바닥만한 쁘띠 사이즈 스카프의 활용법. 하나, 반다나 스카프를 두른 카우보이들을 떠올려 볼 것! 반을 나누어 세모로 접은 뒤 쓱 목에 둘러주면 심심한 네크라인에 포인트로 딱이다. 둘, 가늘고 길게 돌돌 말거나 접어서 목 옆선에서 묶어 줄 것. 하늘색 리본을 짧게 맨 어여쁜 스튜디어스들을 상상해 보시라. 셋, 최대한 가늘게 만든 스카프를 목 뒤에서 묶어 주면 마치 초커를 두른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
Something New
스카프라고 불러도 될까?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라를 펼친 스카프의 색다른 변주를 즐겨볼 것. 넥워머처럼 스카프를 딱 맞게 목에 두른 뒤 길다란 리본 장식 초커를 두른 디올, 피시넷 같은 색색의 그물망(?)을 넓게 감싼 프라다, 초커인지 벨트인지 리본인지 구분이 모호한 장신구들도 등장했다. 한가지 공통점이라면 두르면 두를수록 특이하고 예뻐진다는 것.